미국 로이터(reuters) 통신이 식료품 산업에서의 대체불가능한토큰(NFT)사용 현황을 소개하며 이로 인해 제기될 수 있는 지식재산법적 문제들을 분석해 보도했다.
최근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이 발표한 관련 업계 내 NFT 사용과 동향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거대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제품 홍보를 위해 NFT를 출시하고 있다. 2021년, 피자헛 캐나다는 ‘1바이트 즐겨찾기’ NFT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고, 타코벨은 타코를 테마로 한 한정 수량 NFT를 출시하여 30분 만에 25개의 토큰을 매진시킨 바 있다. 올해 초, 파파존스 아랍에미리트는 세계 최초의 식음료 산업 맞춤형 메타버스인 원레어(OneRare)와 제휴하여 피자를 테마로 한 NFT를 출시했다.
리서치앤마켓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식료품 산업의 NFT 시장 규모는 2032년까지 20억 달러(한화 약 2조 7천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NFT는 예술품 및 기타 고급 수집품에서 주로 활용되었지만, 식음료 분야에서도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기록하기 위해 NFT를 다양하게 발행 및 활용될 수 있다. 한정판 아이템, 가상 요리책과 레시피, 파인 다이닝 이벤트, 로열티 프로그램, 식품 공급망, 식품에 대한 소유권, 가상 푸드 아트 및 수집품, 게임화된 메뉴 등이 있다. 참고로, 로열티 프로그램은 식품 관련 기업이 적립할 수 있는 로열티 NFT를 제작하여 충성도 있는 고객에게 할인, 무료 식사 또는 기타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고, 게임화된 메뉴는 식품 관련 기업이 음식 메뉴 NFT를 생성 후 게임화할 수 있는데, 고객이 이러한 NFT를 수집하고 세트 및 특정 항목을 조합하면 게임 내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레스토랑과 식품 회사는 가상현실과 비디오 게임, 프로모션, 광고 등 독특한 방식으로 NFT를 활용하고 있으며 소비자와 규제당국은 식품의 품질, 안전, 원산지에 대해 우려하면서 투명성과 추적성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가운데 NFT를 둘러싼 법적 환경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한데, 주요 우려 사항 중 하나는 지식재산권이다.
NFT에 저작권이 있는 자료, 상표 또는 로고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 기업은 해당 자산을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권리 또는 라이선스를 획득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근거 없는 주장 또는 불명확한 이용약관은 소비자 불만과 잠재적인 법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식품 관련 기업은 소비자의 보호를 위해 NFT의 가치와 특성, NFT가 대표하는 기본 제품에 대한 정보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NFT가 개인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경우, 기업은 해당 데이터와 관련하여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여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적절한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 기사 좋아요 1
<저작권자 ⓒ 특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