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P는 개발도상국 발명가들이 직면하는 재정적 장벽을 해결하기 위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세계경제포럼(WEF)이 협력하여 추진 중인 프로그램이다. 필리핀은 IAP의 시범 국가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자원이 부족한 발명가와 자격을 갖춘 지식재산(IP) 상담사를 연결해 주며, 특허 보호를 원하는 발명가 및 중소기업에게 IP 변호사로부터 무료 법률 자문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특허 출원 시 발생하는 과도한 전문가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IPOPHL은 발명가나 중소기업이 필리핀 ‘과학기술부-기술출원 및 진흥원(DOST-TAPI)’과 연결하여 특허 초안 작성 및 출원 시 재정 지원을 포함한 전체 지원 패키지를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필리핀 내 발명가들이 더 쉽게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발표에서 IPOPHL은 대학이나 연구 기관에 소속되지 않은 많은 발명가들이 적절한 IP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IAP를 지방 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필리핀 국민들이 IP 시스템에 더 쉽게 접근하고, 혁신 공간을 더욱 포용적으로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1인 팀으로 운영되던 IPOPHL의 IAP는 이제 23명으로 구성된 IAP 기술실무그룹(TWG)으로 강화되며, 이 그룹은 필리핀 문서, 정보 및 기술 이전국(DITTB)의 랄프 자비스 알린도간(Ralph Jarvis H. Alindogan) 국장의 책임 하에 운영될 계획이다. TWG는 필리핀 각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IPOPHL의 16개 IP 위성 사무소(IPSO)의 임원들을 위원으로 영입하여 IAP의 적격 지원자를 선별하고, 전국의 더 많은 발명가에게 IAP를 홍보하는 임무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IPOPHL의 로웰 발바(Rowel S. Barba) 청장은 “IAP의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필리핀의 혁신을 더 많이 발굴하고, 자원이 부족한 발명가들의 독창성과 노력에 보답할 수 있는 특허 보호를 실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필리핀 전역의 발명가들이 혁신을 통해 경제적 성과를 이루고, 지식재산권을 통해 자신의 창의성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IAP 지원 확대는 필리핀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발명가들이 더욱 자유롭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필리핀은 글로벌 혁신 경쟁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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