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특허청, '물 관련 기술 혁신' 보고서 발표…수처리 기술이 주도EPO, 물 관련 기술 혁신 동향 분석…유럽이 글로벌 리더로 부상
보고서에 따르면, 1992년부터 2021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22,000건 이상의 국제패밀리특허(IPF)가 물 관련 기술 분야에서 출원되었다. 특히, 유럽 국가들이 물 관련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으며, EPO의 39개 회원국 출원인이 전체 IPF의 40%를 차지했다. 그 뒤를 미국, 일본, 중국, 한국이 이었다.
기술 분야별로는 '수처리' 기술이 전체 IPF의 약 60%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발명이 이루어졌다. 최근에는 '처리 작업의 자동화 및 제어'와 같은 효율적인 수처리 기술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주요 특허 출원인으로는 프랑스의 베올리아(Veolia), 미국의 자일럼(Xylem), 일본의 쿠리타(Kurita) 등이 있으며, 대학과 공공 연구 기관의 기여도도 크게 증가해 2017년~2021년에는 전체 물 관련 IPF의 14%를 차지했다.
또한, EPO는 오스트리아, 독일 등 10개국 특허청과 협력하여 물 관련 기술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들은 '깨끗한 물과 위생' 및 '물 관련 위험으로부터의 보호'라는 두 가지 테마로 77개의 개념을 정립하여, 연구자와 정부, 기업들이 EPO의 'Espacenet' 특허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물 관련 최신 기술 발전을 쉽게 탐색하고 추가 연구 기회를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보고서는 물 관련 기술의 혁신이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앞으로도 유럽이 이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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