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고성원 박사팀, 정부 지원 받아 ‘생체모사형 의료기기’ 개발 착수... 3년간 9억 원 연구비 지원

박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4/09/13 [12:28]

전북대 고성원 박사팀, 정부 지원 받아 ‘생체모사형 의료기기’ 개발 착수... 3년간 9억 원 연구비 지원

박진석 기자 | 입력 : 2024/09/13 [12:28]

▲ 전북대학교 고성원 박사팀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학문후속세대지원사업(Post-Doc 성장형 공동연구)에 선정되어 정부에서 9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생체모사형 의료기기 개발에 나선다.(사진=전북대)  © 특허뉴스


전북대학교 고성원 박사 연구팀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학문후속세대지원사업(Post-Doc 성장형 공동연구)에 선정되어, 향후 3년간 총 9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생체모사형 의료기기 개발에 나선다. 이번 연구는 ‘기계적 용액 방사 기반 마이크로-나노 섬유 도관 플랫폼 제조’ 기술을 중심으로, 마이크로 및 나노 섬유를 동시에 제조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성원 박사는 이전에 국가 개인기초사업(우수 신진 연구, 창의 도전 연구)의 연구책임자로서 과제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연구를 총괄하며, 바이오 나노 구조체 제조 기술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공동연구자로는 전북대 바이오 나노융합기술 신산업 육성 혁신 인재 양성 사업단의 이장원 박사와 전북대 의과대학 생리학교실의 A.I. Rezk 박사가 참여한다.

 

이장원 박사는 치료 소재로서 오가노이드 개발과 응용을 담당하며, A.I. Rezk 박사는 약물 전달용 나노입자 합성 및 평가를 맡는다. 연구팀은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기계적 용액 방사 기반 마이크로-나노 도관 플랫폼 제조와 더불어, 지능형 나노 운반체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생체 내 도관 이식 치료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성원 박사는 이번 연구의 목표에 대해 “마이크로/나노 섬유를 동시에 제작하는 기계적 용액 방사 시스템과 생체 모사형 의료기기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며, “기술 개발을 넘어서 산업계에서도 적용 가능한 혁신적인 의료기기 기술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생체모사형 의료기기 기술을 통해 의료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바이오 메디컬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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