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창의력으로 산업 현장을 혁신하다"... '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성과 빛나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 지식재산으로 산업 문제 해결
‘제14기 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수료 및 시상식 개최… 50개 팀 수상 쾌거

박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4/11/25 [16:06]

"학생들의 창의력으로 산업 현장을 혁신하다"... '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성과 빛나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 지식재산으로 산업 문제 해결
‘제14기 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수료 및 시상식 개최… 50개 팀 수상 쾌거

박진석 기자 | 입력 : 2024/11/25 [16:06]

 

특허청은 26일,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제14기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수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한 학생들의 창의적 성과를 기념하고, 그들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문제를 창의적 아이디어로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산학협력형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34개 기업이 과제 출제에 참여했고, 1,269개 팀 중 60개 팀이 선발되어 6개월간 지식재산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시제품 제작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만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특허로 출원하며 실질적 기술 개발을 경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최고 영예인 교육부장관상은 ▲‘한 손 와이어 스트리퍼’를 제안한 부산기계공업고 박신현·박지훈·임현진 팀과 ▲‘이송과 효율을 극대화한 슬러지 처리기’를 제안한 수원하이텍고 박건훈·박서원·최현욱 팀이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은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 문서연·박시우·한채민 팀 ▲부산기계공업고 정도훈·임형준 팀 ▲수원하이텍고 김대승·이주경·최진규 팀이 받았다.

특허청장상은 ▲경북기계공업고 김근우·강승리·김강현 팀 ▲수원하이텍고 김민재·최승종·조은서 팀 ▲거제공업고 엄태준·마루·김지훈 팀에게 돌아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특허 출원된 60개 팀의 아이디어 중 15건은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아이디어를 제공한 학생들은 해당 기업으로부터 기술이전료를 장학금 형태로 지급받는다. 이는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곧 산업 혁신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박신현·박지훈·임현진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아이디어가 산업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직접 경험했다”며, “창의력으로 세상을 바꾸는 꿈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지식재산 역량을 키우는 데 이 프로그램이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식재산을 통해 산업계에서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창의력을 산업 현장으로 연결하며, 미래 산업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기술 인재 양성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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