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자원에서 탄생한 혁신 디자인, 사업화 성공의 길을 열다... 특허청, '2024 D2B 디자인페어 시상식' 개최버려진 굴껍질로 만든 화분 디자인 ‘섬’, 대상 영예
올해 대상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강태웅 학생이 디자인한 ‘섬’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폐자원인 굴껍질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 ‘굴껍질 레진’으로 제작되어, 창의성과 심미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태웅 학생은 기업 피그랩이 제시한 주제인 ‘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한 자연물 모티브의 생활용품’에 영감을 받아 제작한 이 화분 디자인으로, 지속 가능성과 환경 친화적 가치를 디자인에 담아냈다.
금상은 두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을 수상한 ‘TIMESPACE’는 호서대학교 이민우·이가희 학생이 디자인한 벽시계로, 수납공간과 벽시계를 결합해 다양한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실용성과 미적 감각을 선보였다. 또 다른 금상 수상작인 ‘나만의 공간에서즐기는 음악과 향기 테라피, Comma’는 전북대학교 윤찬희·김창하 학생의 캔들워머로, LP 턴테이블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형과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을 결합해 음악과 향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금상 수상작인 ‘TIMESPACE’는 홈·리빙 전문 브랜드 피아바와, 은상을 수상한 류준하 학생의 디자인 ‘빛의유산’은 금고 전문기업 ㈜선일과 각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실질적인 사업화로 연결되었다. 이는 D2B 디자인페어가 단순한 공모전을 넘어 디자인 권리화와 상용화를 지원하는 강력한 플랫폼임을 보여준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2,349점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이 중 21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지난 10년간 D2B 디자인페어를 통해 총 27건의 라이선스 계약이 성사되었고, 이를 통해 디자이너들은 로열티를 확보하며 사업화 경험을 쌓았다.
하겠다”고 밝혔다.
D2B 디자인페어는 단순히 디자인 창작에 머무르지 않고, 이를 실질적인 사업 기회로 연결하는 창의적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차세대 디자이너들의 창의력이 기업과 만나 한국 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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