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마존이 자사 인공지능(AI) 서비스 강화를 위해 뉴욕 타임스(New York Times)와 연간 최소 2,000만 달러(약 276억 9,000만 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2025년 7월 30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대형 언어모델(LLM) 훈련에 뉴욕 타임스의 기사를 활용하는 조건으로 체결됐으며, 이는 대형 언론사와 생성형 AI 기업 간 최초의 공식 라이선스 계약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마존은 뉴욕 타임스 기사뿐 아니라 요리 플랫폼 ‘NYT Cooking’, 스포츠 전문 매체 ‘The Athletic’의 콘텐츠까지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음성 비서 ‘알렉사(Alexa)’를 포함한 아마존의 제품과 서비스는 뉴스 요약, 실시간 정보 제공 등 한층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선스 비용은 아마존의 시가총액(2조 달러 이상) 규모에 비해 미미하지만, 뉴욕 타임스의 2024년 회사 운영 예산의 약 1%에 해당하는 상당한 규모다. 이번 합의는 최근 뉴욕 타임스가 마이크로소프트·오픈AI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상황 속에서 성사돼, AI 훈련 데이터 라이선스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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