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정보로 여는 진짜 성장의 길... 국내 최대 국제특허정보박람회 ‘PATINEX 2025’ 개막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25/09/18 [19:07]

특허정보로 여는 진짜 성장의 길... 국내 최대 국제특허정보박람회 ‘PATINEX 2025’ 개막

이성용 기자 | 입력 : 2025/09/18 [19:07]

▲ 김완기 특허청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이 ‘국제특허정보박람회(PATINEX) 2025 개회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특허청)  © 특허뉴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대, 특허정보가 미래 성장의 핵심 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허청은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특허정보박람회 ‘PATINEX 2025’를 개최했다. 올해로 21주년을 맞는 이번 행사는 ‘AI혁명, 지식재산(IP) 데이터를 통한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열렸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서울대학교 초대 AI연구원장을 역임한 장병탁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AI가 여는 지식재산 혁신의 시대’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구글, 국제지식재산권기구(WIPO), 이경전 경희대학교 교수 등 국내·외 특허전문가들이 참여해 ▲특허 포트폴리오 개발을 위한 4가지 비즈니스 이유 ▲AI 에이전트를 통한 미래지능경제 전환 전망 등 특허전략과 AI기술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 김완기 특허청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이 국제특허정보박람회 참가 기업의 부스를 방문해 "AI를 활용한 검색 및 분석"서비스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특허청)  © 특허뉴스


또한, ‘지식재산 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와 ‘지식재산 정보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의 우수 수상자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창업경진대회에서는 완드가 최우수상을, 핫와이드와 마크웍스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조아람이 최우수상, 장채현·정광성이 우수상을 받았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IBM, 다이킨(DAIKIN), 네이버, 업스테이지 등 글로벌 AI 선도기업 전문가들이 무대에 올라 기업 경영전략 수립을 위한 특허정보·AI 기술 융합 사례를 공유한다. 더불어 일본과 유럽 특허청 관계자들의 발표를 통해 세계 주요 국가들의 최신 특허정보 활용 전략도 조망할 수 있다.

 

올해 PATINEX는 전시 규모 역시 크게 확대됐다. 국내·외 30개 특허정보서비스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서비스 구매·MOU체결 등 비즈니스 미팅 매칭 프로그램이 병행돼 서비스기업과 수요자 간 실질적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특허정보는 기업이 창출한 혁신의 결과물이자 기술정보의 보고”라며, “이번 행사가 우리 기업이 글로벌 산업과 기술의 미래를 내다보고 ‘진짜 성장’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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