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미래준비위원회’ 가동... 지식재산처와 맞손해 IP서비스 산업 육성정책 본격 착수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25/09/30 [13:32]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미래준비위원회’ 가동... 지식재산처와 맞손해 IP서비스 산업 육성정책 본격 착수

이성용 기자 | 입력 : 2025/09/30 [13:32]

▲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미래준비위원회가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KAIPS)  © 특허뉴스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가 9월 29일 미래준비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식재산처의 지식재산서비스 산업 육성 정책 수립에 시동을 걸었다. 협회 미래위는 산업계 의견 수렴 결과를 토대로 지식재산서비스산업 진흥법 제정, IP산업 전담부서 설치, IP 공공기관 역할 재정립을 최우선 과제로 확정했다.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제도 설계로 정책 추진의 동력과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협회는 우선 법·제도 기반을 정비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표준화·고도화·전문화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진흥법 제정을 통해 서비스 분류 체계와 품질 기준을 마련하고, 인력 양성·시장 활성화·해외진출 지원 등 공공정책의 명확한 작동장치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지식재산처 내에 IP서비스 전담부서를 설치해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R&D·기술이전·표준·금융을 잇는 연계형 지원 패키지를 설계한다.

 

또한 특허청 산하·유관 공공기관의 역할을 사업화 중심으로 재배치해, 기술이전과 서비스 수요 매칭, 공공조달 및 시범사업(테스트베드) 확대, 해외 권리화·분쟁대응 지원 등 현장 체감형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산업계와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이어가며 제도 개선 과제를 구체화해 지식재산처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지식재산이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AI 경쟁력·수출 가치사슬을 견인하는 핵심 자산으로 부상한 흐름에 대응한 것이다. 협회는 “정책·법제·조직” 3축의 정렬을 통해 국내 IP서비스 시장의 신뢰와 스케일업을 이끌고, 민간 투자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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