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5회를 맞은 특허기술상은 중앙일보와 공동으로 주최되며, 혁신적인 특허기술을 발명한 연구자와 기업에 수여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기술상이다.
세종대왕상, 현대모비스 ‘헤드램프 제어 장치 및 방법’
올해 최고 영예인 세종대왕상(상금 1,500만 원)은 현대모비스㈜의 성준영 연구원이 개발한 ‘헤드램프 제어 장치 및 방법’ 발명이 수상했다.
이 기술은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연계된 지능형 헤드램프를 추가 하드웨어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 구현해 야간 주행의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을 크게 높였다. 운전자의 시야 확보는 물론, 상대 차량의 눈부심을 최소화하고 소비전력을 낮추는 등 비용·성능 두 측면에서 혁신적 성과를 입증했다.
충무공상, 삼성SDS·국민대 공동 연구진
충무공상(상금 1,000만 원)은 삼성SDS㈜와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최규영 연구원 외 6인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부채널 공격에 안전한 행렬 곱 연산 장치 및 방법’을 발명해 양자컴퓨팅 시대의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기술을 제시했다. 이 기술은 암호 연산의 오버헤드를 최소화하면서도 부채널 공격에 대한 내성을 확보해 브리티웍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등 상용서비스에 적용되었다는 점에서 기술적 완성도와 실용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산업현장의 혁신, 지석영상·홍대용상에서도 빛나다
지석영상(상금 500만 원)은 두 팀이 수상했다. 희성촉매㈜의 ‘탈수소화 촉매 제조방법’은 석유화학 핵심 원료인 올레핀 생산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기술로, 국내외 다수의 기업 공정에 적용되어 상용화에 성공했다.
또 ㈜엘지생활건강과 이해창 대표의 ‘회전식 직선 왕복운동 장치’ 발명은 전동 마스카라 분야의 세계 최초 기술혁신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 기술이 적용된 ‘듀얼모션’ 마스카라는 국내에서만 25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기술경쟁력을 입증했다.
홍대용상(상금 200만 원)은 ㈜엠아이티, ㈜시드피아, 에너진㈜, ㈜피노바이오 등 4개 기업이 수상했다. 이들은 초음파 진단, 농생명 신품종, 고압가스 용기, 항암신약 등 각 산업분야의 미래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지식재산이 기술혁신의 자산이 되도록”
목성호 지식재산처 차장은 “지식재산처 승격 이후 첫 특허기술상 시상이라 더욱 뜻깊다”며, “지식재산이 연구자의 도전정신을 보호하고, 산업혁신의 동력이 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발명자의 열정이 기술로, 기술이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정한 보호와 실질적 활용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식재산처는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금 외에 발명장려사업 우대 혜택 및 특허기술상 인증마크를 제공하며, 수상 기술의 사업화와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허는 기술의 언어이자 국가경쟁력의 근간”이라는 말처럼 지식재산처의 이번 시상식은 창의적 연구가 산업혁신으로 이어지는 ‘지식재산 강국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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