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의 미래는 특허가 결정한다"... 지식재산처–LG화학, 초고속심사 중심 IP 전략 논의

선우정 기자 | 기사입력 2025/12/08 [18:20]

"이차전지의 미래는 특허가 결정한다"... 지식재산처–LG화학, 초고속심사 중심 IP 전략 논의

선우정 기자 | 입력 : 2025/12/08 [18:20]

▲ 지식재산처 임영희 화학생명심사국장(왼쪽에서 6번째)이 간담회를 마치고 민경화 ㈜LG화학 전무(왼쪽에서 7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지재처)  © 특허뉴스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정부와 기업이 손잡고 지식재산(IP) 기반의 기술주권 강화에 나섰다. 지식재산처는 12월 8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LG화학을 방문해 이차전지 핵심 소재 기술의 특허 확보 전략과 현장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LG화학은 양극재·분리막 등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대표 첨단소재 기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60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하며 IP 경쟁력 확보에 적극 투자해 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LG화학이 보유한 핵심 기술 분야의 특허 동향과 이차전지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며, 특허 심사 서비스와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

 

지식재산처는 특히 올해 10월 15일부터 시행된 ‘초고속심사 제도’를 자세히 설명했다. 이 제도는 수출기업이 1차 심사결과를 한 달 이내에 제공받을 수 있어 기존 우선심사보다 더 빠른 특허권 선점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차전지 기술을 우선심사 대상 첨단기술로 지정하고, 전문 심사관 38명을 증원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산업 지원 정책도 소개했다.

 

지식재산처 임영희 화학생명심사국장은 “최근 이차전지 시장이 일시적 둔화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지금이야말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의 특허 선점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며 “정부는 산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국내 기업이 특허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국정과제인 ‘넥스트 전략기술 육성’과 ‘주력산업 혁신’을 핵심 축으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배터리 산업의 지속 성장 기반을 지식재산으로 구축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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