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IP중개사’ 62명 탄생... 지식재산(IP) 거래·사업화 시장 여는 핵심 전문인력 시대 개막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25/12/10 [17:09]

국내 첫 ‘IP중개사’ 62명 탄생... 지식재산(IP) 거래·사업화 시장 여는 핵심 전문인력 시대 개막

이성용 기자 | 입력 : 2025/12/10 [17:09]

▲ 출처=freepik  © 특허뉴스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식재산(IP) 거래와 사업화를 전담하는 전문 인력인 ‘IP중개사(ITA)’ 자격시험 합격자가 공식 배출되면서, 국내 IP 기반 산업의 성장에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됐다.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가 시행한 제1회 ‘IP중개사(ITA)’ 시험에서 총 62명의 합격자가 나왔으며, 이 중에서도 실무 경험과 학습 전략을 기반으로 고득점을 기록한 응시자들이 주목받고 있다.

 

▲ 김만호 윕스 부장  © 특허뉴스

대표적으로 윕스(WIPS)의 김만호 부장은 특허법인에서 5년, 상표·디자인 조사 및 분석, 컨설팅 실무에서 16년 이상을 경험한 전문가다. 그는 “지식재산 기반 거래와 이전·사업화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확신이 응시 동기”라며 “특허뿐 아니라 상표·저작권·프랜차이즈 등 실생활과 밀접한 민간 중심 업무에 강점이 있다는 점에서 IP중개사의 성장 가능성에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고득점 비결에 대해서는 “실제 사례를 제도 구조와 연결해 이해하는 ‘맥락적 접근 즉, 왜 이런 지문이 나왔을까’을 통해 단순 암기를 넘어 지문 의도와 핵심을 파악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김만호 부장은 “특허·상표 등 IP 권리 보유자와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개인 간 거래를 보다 원활하게 중개하고 권리 분석부터 계약 체결 지원까지 이어지는 전체 흐름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생활밀착형 IP 거래 시장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IP중개사는 민간과 공공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저 역시 현장에서 그 변화를 직접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 김규리 온어스특허법률사무소 책임연구원     ©특허뉴스

온어스특허법률사무소의 김규리 책임연구원 또한 IP중개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IP 산업이 전반적으로 디지털기반 서비스 확산과 함께 IP를 사업화 가능한 자산으로 다루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기업의 IP 전략 지원과 기술 기반 스타트업 지원 과정에서 IP(특허,상표 등) 거래 구조를 정확히 이해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응시 이유를 밝혔다.

 

그는 “IP 창출–평가–이전–활용 전반의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가치평가·협상전략 등 실무 역량을 깊이 파고든 것이 고득점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자격 취득이 고객 및 산업계에서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전문성의 증거가 될 것”이라며 “AI 기반 플랫폼에 IP 중개 기능을 결합한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IP중개사’는 특허·상표 등 지식재산권 이전 및 사업화에 관한 상담·자문·지도 등 실무 수행 능력을 검정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전문 자격으로, 응시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시험은 비대면 온라인 CBT 방식으로 시행되며, 기존의 IP정보검색사·IP정보분석사·상표정보검색사 자격 취득자는 1교시가 면제된다.

 

지난 11월 첫 시험 시행 이후 IP중개사에 대한 업계 관심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지식재산 기반 기술거래, 스타트업 기술이전, 중소기업 IP사업화 등 민간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IP중개사는 민간과 공공을 잇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는 내년도 시험 시행계획을 2026년 2월 중 공고할 예정이며, IP중개사 제도가 지식재산 산업 생태계 전반의 전문성을 높이고 시장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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