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아이디어가 국가 혁신으로... ‘2025 생활발명코리아’, 여성 발명가 35건 수상 쾌거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25/12/14 [14:50]

생활 속 아이디어가 국가 혁신으로... ‘2025 생활발명코리아’, 여성 발명가 35건 수상 쾌거

이성용 기자 | 입력 : 2025/12/14 [14:50]

▲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왼쪽)이 ‘2025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에서 영유아 수면 유도장치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최슬기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지재처)  © 특허뉴스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한 여성 발명 아이디어가 대한민국 혁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수면컨설턴트 최슬기 씨가 개발한 ‘영유아 수면 유도장치’가 '2025 생활발명코리아'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여성 발명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식재산처가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회장 이해연)가 주관한 ‘2025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은 지난 12월 11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선 지식재산처장과 이언주 국회의원, 한국여성발명협회 이해연 회장, 지식재산 유관기관장, 수상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여성 발명인의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이 ‘2025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지재처)  © 특허뉴스

 

올해로 12회를 맞은 생활발명코리아는 여성의 생활밀착형 아이디어를 발굴해 권리화와 시제품 제작,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지식재산처의 대표적인 여성 발명 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총 1,678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서류심사, 선행기술조사, 제작 적합성 평가를 거쳐 50건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고, 이 가운데 최종 35건이 수상작으로 확정됐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최슬기 씨의 ‘영유아 수면 유도장치’는 수면교육 음원을 통해 부모의 행동을 단계별로 안내하고, 수면에 적합한 온·습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기의 울음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음원을 재생해 스스로 잠들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 특징으로, 육아 현장의 실제 어려움을 기술로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회의장상은 산부인과 간호사 오정랑 씨의 ‘아기 팔베개’가 차지했다. 밴드형 구조와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아기와 보호자 모두의 편안함을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생명공학자 김나영 씨의 ‘스트레스 자가검사키트’에 돌아갔다. 이 제품은 타액으로 스트레스 수치를 측정하고 전용 앱과 연동해 관리할 수 있어 일상 속 건강 관리 가능성을 확장했다.

 

▲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왼쪽에서 3번째)이 ‘2025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에서 지식재산처장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지원, 조윤주, 김용선 지식재산처장, 조은구, 박은서(사진=지재처)  © 특허뉴스

 

이 밖에도 위급 상황에서 유리를 깨고 탈출할 수 있는 ‘비상탈출기능 주차번호판’, 역류성 식도염 예방을 위한 ‘맞춤형 수면베개’, 위생적인 세탁물 보관을 돕는 ‘원스톱 빨래바구니’ 등 생활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발명 아이디어들이 주목을 받았다.

 

▲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이 발명품 부스에서 채서윤씨의 발명품 ‘비상탈출기능 주차번호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지재처)  © 특허뉴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생활 현장에서 출발한 여성 발명인의 창의적 도전이 사회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혁신적 아이디어가 권리화와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식재산 전 주기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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