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를 넘어 과정으로 평가한다"... 2025 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정책 세미나& 시상식 성료여의도정책연구원, 성장하는 리더십이 지방자치의 새 기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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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정책 세미나& 시상식을 마치고 수상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여의도정책연구원) © 특허뉴스 |
‘성과를 얼마나 냈는가’를 넘어 ‘어떻게 일했는가’를 묻는 새로운 지방자치 평가 기준이 공식적으로 제시됐다.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2025 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정책 세미나 및 시상식’이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의정 성과 평가를 넘어, 지방의원의 정치심리적 역량과 성장하는 리더십, 그리고 책임 있는 소통 방식을 핵심 평가 요소로 삼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행사는 내외뉴스통신 김아림 앵커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광탁 여의도정책연구원 원장의 개회사로 막을 올렸다. 이어 이창기 지방자치평가심의회 의장의 환영사, 은영철 조직위원장의 격려사, 그리고 구자근 국회의원(국민의힘·경북 구미시갑)의 축사가 이어지며 지방자치의 미래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본 행사 핵심 프로그램인 ‘2025 의정정책 사례보고 및 시상식’에서는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이 수상자 대표로 답사에 나서, “시민 신뢰에 기반한 책임 있는 의정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 속초시의회 김명길 의원, 서산시의회 이정수 의원이 각각 우수 의정 사례를 발표하며, 지역 현안 해결 과정에서의 시민 소통과 실천 중심 의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의정정책대상 선정은 공약 이행률, 본회의 출석률, 입법·질의 활동, 민원 대응 등 객관적 지표를 기본으로 하되, 여기에 정치심리 분석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단순히 ‘얼마나 많은 조례를 발의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자주, 얼마나 깊이 시민을 만나 문제를 해결하려 했는지, 그리고 정치심리적 역량이 함께 검증됐다.
정치심리 분석 결과, 수상자들에게는 세 가지 공통된 강점이 확인됐다. ▲공감과 경청을 바탕으로 원칙을 지키며 대안을 제시하는 능력 ▲갈등 상황을 회피하지 않고 제도와 절차를 통해 조정하는 리더십 ▲‘사전 공지–설명–피드백–사후 정리’로 이어지는 책임 있는 소통 루틴이다. 이는 의정 활동을 결과 중심이 아닌 관계·과정 중심의 공공 리더십으로 재정의한 평가로, 시민 신뢰를 축적하는 정치의 본질을 짚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최우수의정단체 시상에서는 경상북도의회, 부산광역시의회, 전라남도의회, 서산시의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정 지역이나 정당에 국한되지 않고, 지속적 성과와 정치심리적 역량을 겸비한 의회가 공정하게 평가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
여의도정책연구원은 이번 세미나와 시상식을 통해 가치–근거–행동–영향–학습을 연계하는 통합 평가 시스템을 공식화했다. 이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와 함께, 보이지 않는 리더십과 책임 의식을 평가하는 새로운 표준으로 작동할 전망이다. 지방자치가 ‘성과의 경쟁’을 넘어 ‘신뢰의 축적’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이번 행사는 향후 의정문화 개선과 지방자치 혁신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