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IP 연구 인재의 좌표를 찍다... ‘제20회 대학(원)생 지식재산 우수논문공모전’ 수상논문집 발간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25/12/31 [03:10]

미래 IP 연구 인재의 좌표를 찍다... ‘제20회 대학(원)생 지식재산 우수논문공모전’ 수상논문집 발간

이성용 기자 | 입력 : 2025/12/31 [03:10]

▲ 제20회 대학(원)생 지식재산 우수논문 공모전 수상논문집 표지  © 특허뉴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원장 최규완)이 지식재산 연구인재 발굴과 학문적 저변 확대를 목표로 개최한 '제20회 대학(원)생 지식재산 우수논문공모전'의 수상논문집을 발간했다. 이번 논문집은 단순한 수상 결과 정리에 그치지 않고, 공모전 전 과정과 해외연수 성과까지 담아 차세대 IP 연구자들의 성장 궤적을 한 권에 집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식재산 우수논문공모전은 지식재산처가 주최하고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주관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산업통상부 후원 아래 산업통상부장관상 1팀, 지식재산처장상 3팀 등 총 8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책·산업·기술을 아우르는 연구 주제들이 다수 선정되며, 지식재산이 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했다.

 

데이터·AI·정책을 관통한 수상논문

 

논문집에는 대학원생 부문 4편과 대학생 부문 4편, 총 8편의 수상논문이 수록됐다.

대학원생 부문 최우수상은 서울대학교 김태은 씨의 '특허·상표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한 기술–시장 공진화와 산업구조 변화'로, 방대한 IP 데이터를 활용해 기술 혁신과 시장 구조의 상호작용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이 외에도 네트워크 특허발명의 복수주제 실시와 침해 판단(우수상 김태정 광운대학교), 자연어 처리 기반 특허–디자인 분류 매칭을 통한 상호 검색 체계 고도화 방안 연구(장려상 전영혜 이화여자대학교), 의미 기반 기술 클러스터 분석을 통한 AI 특허 정책 연계 전략 기술 식별 및 산업 정책 방향 제언(장려상 이다예, 박민영, 정찬혁 동국대학교) 등 정책 실무와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연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학생 부문에서는 디자인 유사성 판단의 정량화(우수상 김영민, 신동국 숭실대학교), 상표공존 동의제도의 잠재적 남용 가능성 분석(우수상 신동호 광운대학교), 특허법상 증거수집제도의 개선방안(장려상 서지예, 김채원, 천예랑 숭실대학교), 지식재산권 침해와 증액배상 제도에 대한 소고(장려상 정예원 성균관대학교) 등 현행 제도의 한계를 짚고 개선 방향을 제시한 연구들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AI·데이터 기반 분석과 법·제도 연구의 결합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미국 동부 IP 현장을 담은 해외연수 기록

 

이번 수상논문집의 또 다른 특징은 해외연수 보고서와 진행일기가 함께 수록됐다는 점이다. 우수 수상자 4팀은 지난 11월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을 방문해, 미국특허상표청(USPTO), 포덤대학교 로스쿨 등 미국 내 주요 지식재산 기관을 찾아 전문가 면담과 시설 견학을 진행했다.

보고서에는 글로벌 IP 행정과 사법·교육 현장의 생생한 인사이트가 담겨, 향후 연구 방향 설정과 국제적 시야 확장에 실질적 참고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 제20회 대학(원)생 지식재산 우수논문 공모전 해외연수 활동 사진  © 특허뉴스

 

‘연구–현장–글로벌’로 이어지는 인재 육성 모델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매년 우수 수상자를 대상으로 해외 주요 IP 기관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마인드 형성과 후속 연구 동기 부여를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논문집은 그 성과를 집대성한 결과물로, 지식재산 연구 인재 육성의 선순환 구조를 명확히 보여준다.

 

한편, 이번 수상논문집은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홈페이지(kiip.re.kr)에서 전자파일로 무료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학계·산업계·정책 담당자 모두에게 차세대 IP 연구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참고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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