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 973만 달러(약 134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한국국제협력단(KOICA) ODA 예산으로 진행된다. 지식재산처는 이를 역대 최대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대상 K-지식재산행정시스템 수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핵심은 우즈베키스탄 현지 행정 환경에 맞춰 한국형 시스템을 현지화하는 것이다. 출원과 심사 등 지식재산 행정 전반을 디지털 기반으로 개선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검색·분류 기능과 전자 행정 처리 체계를 적용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이용 편의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AI 기반 기능이 포함된 한국형 지식재산행정시스템이 해외에 본격 이식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착수식에는 우즈베키스탄 측 법무부 차관(특허청장 겸직)과 사업 관련 부서 국장이 참석하고, 한국 측에서는 지식재산처 지식재산정보국장과 시스템 개발을 수행하는 한국특허정보원 원장, KOICA 우즈베키스탄 부소장 등이 함께했다. 양측은 사업 추진 일정과 세부 구축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 특허청이 법무부 산하기관으로 운영되며 법무부 차관이 특허청장을 겸직한다는 점도 이번 협력 구조의 특징이다.
지식재산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에 한국형 지식재산행정 모델 확산의 거점을 마련하고, 향후 아세안과 아프리카 등으로 한국형 AI 기반 지식재산행정시스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한국이 축적해 온 지식재산 행정 역량과 디지털 전환 경험을 글로벌 표준 경쟁력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정재환 지식재산정보국장은 “이번 착수식은 한국형 AI 기반 지식재산행정시스템이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본격적으로 구현되는 출발점”이라며, “우즈베키스탄의 지식재산행정 환경을 선진적인 지식재산행정 체계로 고도화함과 동시에,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지식재산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특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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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처, 우즈베키스탄, K-지식재산행정시스템, KOICA ODA, AI 기반 행정혁신, 관련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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