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지식재산, 중동으로 뻗는다... 지식재산처, 사우디·GCC·UAE와 전략 협력 가속AI·금융·IP 보호까지 포괄 연계... 중동 진출 ‘패스트트랙’ 구축
지식재산처가 중동 핵심 국가·지역기구와의 고위급 협력을 연쇄적으로 확대하며 K-지식재산 확산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지식재산처는 2월 1일부터 3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걸프협력이사회(GCC), 아랍에미리트(UAE)를 잇따라 방문해 AI·금융·지식재산 보호를 아우르는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의 중동 진출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을 다졌다.
구영민 지식재산처 차장 직무대리는 2월 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지식재산청 노라 알람마리 차장과 회담을 갖고, AI·금융·지식재산 보호 분야의 정책 협력과 심사관 교육, 심판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양측은 전문가 교환 프로그램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협력기금을 활용한 공동 활동을 통해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같은 날 사우디에 본부를 둔 GCC 특허청의 아흐메드 알마샤디 청장과 회담을 열고, 특허 데이터 교환·특허심사제도·지식재산 금융·교육 협력을 포괄하는 MOU를 연내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특허심사하이웨이(PPH) MOU에 원칙적으로 합의하면서, 향후 체결 시 우리 기업은 한국 특허를 기반으로 GCC 특허청에서 신속 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중동 시장 진출 과정에서 시간·비용 부담을 크게 줄이는 ‘패스트트랙’으로 작동할 전망이다.
이어 2월 3일 두바이에서는 UAE 경제관광부 압델라만 알무아이니 지식재산 담당 차관보와 회담을 갖고, 지식재산 금융과 AI 기반 위조상품 단속 기술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11월 한-UAE 정상 임석 하에 체결된 지식재산 심화협력 MOU의 후속조치로, 지식재산처 심사관 추가 파견에도 합의해 현지 협력의 실행력을 높였다.
아울러 구 차장 직무대리는 2월 4일 UAE가 주최하는 세계정부정상회의 계기 ‘미래경제포럼’에 참석해 혁신 클러스터 구축에서 지식재산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며, 중동 지역에서의 K-지식재산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구영민 차장 직무대리는 “중동 주요 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 보호와 해외 출원 편의성을 제고하고, 지식재산을 활용한 글로벌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I·금융·IP 보호를 결합한 이번 행보는 중동 시장에서 K-지식재산의 영향력을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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