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환 시대, IP 교육이 '경쟁력'... 지식재산처 ‘2026 교육훈련계획’ 본격 가동

AI 심사 전문교육·글로벌 IP 리더십 과정 확대... 627개 교육과정으로 혁신 인재 양성

박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2/26 [21:44]

AI 전환 시대, IP 교육이 '경쟁력'... 지식재산처 ‘2026 교육훈련계획’ 본격 가동

AI 심사 전문교육·글로벌 IP 리더십 과정 확대... 627개 교육과정으로 혁신 인재 양성

박진석 기자 | 입력 : 2026/02/26 [21:44]

▲ 출처=chatgpt  © 특허뉴스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으로 산업과 행정 전반이 빠르게 재편되는 ‘AX(AI Transformation) 시대’를 맞아 지식재산(IP) 교육 체계도 대대적인 전환에 나선다. 지식재산처가 AI 기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국가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

 

지식재산처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국민의 지식재산 창출·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패권 경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2026년도 지식재산 교육훈련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AI 기술 확산에 대응한 실무형 교육 확대와 글로벌 지식재산 협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연수원은 올해 추진 전략으로 ▲수요자 맞춤형 IP 통합 교육 ▲교육 인프라 고도화 ▲글로벌 IP 리더십 강화 등 3대 방향을 제시하고, 대면교육 212개 과정과 이러닝 415개 과정 등 총 627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심사·심판 분야에서는 AI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 교육이 강화된다. AI 고급 활용 역량을 갖춘 ‘AI 챔피언’ 심사관이 강사로 참여해 선행기술 검색, 의견제출통지서 작성 등 실제 심사 단계에서의 AI 활용 방법을 전수한다. 또한 주요국 특허 심사 정보를 공유하는 OPD(One Portal Dossier) 시스템 활용 교육도 확대해 글로벌 심사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신기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심화 교육도 새롭게 도입된다. AI 핵심기술과 산업별 융합기술을 중심으로 5개 분야 12개 전문 과정이 신설돼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공과 민간을 대상으로 한 교육 역시 직무 맞춤형으로 고도화된다. KOTRA와 협력해 수출기업 대상 IP 분쟁 대응 특별과정을 운영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해외 지식재산 출원 교육을 강화한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는 지식재산 전략, 직무발명, 지역브랜드 관리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제공된다.

 

교육 인프라도 전면 개편된다. 국가지식재산교육포털(IP 아카데미)은 사용자 중심 구조로 개선되고, 학습자의 목표와 수준에 맞춰 교육 과정을 추천하는 기능이 도입된다. 또한 지식재산 관련 기관과 협력해 ‘국가 지식재산 원스톱 교육 플랫폼(공동캠퍼스)’ 구축을 추진하며 교육 자원 공유와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국제 교육 분야에서는 한국형 IP 교육 모델의 해외 확산이 강화된다. 기존 아세안 중심 협력을 넘어 중동·중앙아시아·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으로 교육 범위를 확대하고, 개도국 경찰·세관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보호 및 집행 교육을 운영해 해외 진출 기업 보호 기반도 마련한다. 아울러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중재조정센터와 공동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IP 분쟁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성헌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지식재산은 국가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AI 대전환 시대에 맞춰 심사·심판 역량을 고도화하고 공공과 산업 현장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교육훈련 계획이 단순 인력 양성을 넘어 AI 기반 지식재산 행정과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국가 혁신 인프라 구축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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