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에서 기업 성장까지 잇는다”... 구자용 E1 회장, 발명진흥회 이끈다

LG·LS 인연 잇는 21대 회장 취임... ‘지식재산 생태계 플랫폼’ 전환 선언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26/03/19 [16:00]

“발명에서 기업 성장까지 잇는다”... 구자용 E1 회장, 발명진흥회 이끈다

LG·LS 인연 잇는 21대 회장 취임... ‘지식재산 생태계 플랫폼’ 전환 선언

이성용 기자 | 입력 : 2026/03/19 [16:00]

▲ 한국발명진흥회 제21대 구자용 회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사진=발명진흥회)   © 특허뉴스

 

발명과 지식재산, 그리고 기업 성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지식재산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된다. 47년 기업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과 정책을 연결할 리더십이 한국발명진흥회에 들어섰다.

 

한국발명진흥회는 3월 19일 서울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구자용 ㈜E1 회장의 제21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업 현장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신기술이 되고, 이것이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것을 직접 체험해 왔다"며, "발명의 결과물인 지식재산은 기술 패권 시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발명-지식재산-기업 성장이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기업 현장에서 아이디어가 기술로, 기술이 다시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 온 경영인이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발명진흥회를 단순한 지원 기관이 아닌, 발명과 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 조직’으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발명 교육과 창의 인재 양성, 지식재산 기반 창업 활성화, 기업 IP 역량 강화 등 기존 사업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임직원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1973년 설립된 한국발명진흥회는 반세기 동안 국내 발명 진흥 정책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지식재산 전문 공공기관이다. 초·중·고 발명 교육부터 대학·기업의 IP 역량 강화, 지식재산 기반 창업 지원, IP 금융 및 평가까지 발명문화 확산과 지식재산 전주기를 아우르는 역할을 수행해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취임은 LG·LS가와 한국발명진흥회의 오랜 인연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한국발명진흥회의 전신인 한국특허협회 당시 럭키금성그룹 회장인 구자경 전 LG그룹 명예회장이 제2대부터 제6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이 제17·18대 회장을 역임했다. 이번 구자용 회장의 취임으로 약 53년 한국발명진흥회 역사 중 약 1/3인 16년을 LG·LS가가 함께하는 상징적 흐름이 이어지게 됐다.

 

구 회장은 고려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E1 대표이사 회장과 LS네트웍스 회장,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 주요 산업계 요직을 역임중이다. 또한 금탑산업훈장, 동탑산업훈장 등을 수훈하며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한국발명진흥회가 정책 중심 기관을 넘어 산업 현장과 긴밀히 연결된 ‘실행형 IP 플랫폼’으로 변화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기술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지식재산을 중심으로 한 산업 생태계 재편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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