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흡입 캡슐, 글로벌로 간다"... 아주대, 싱가포르 RESPIRA와 기술이전 계약 체결독점 라이선스·원료 공급 결합... 매출 연동형 로열티 구조로 수익화 모델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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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싱가포르 RESPIRA Pte. Ltd.는 3월 19일 서울 아셈타워에서 ‘License and Material Transfer Agreement’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이숙 교수(왼쪽에서 4번째), 특허법인 정진 김순웅 대표변리사(왼쪽에서 2번째), 테크비아이 김길해 대표(왼쪽에서 3번째), RESPIRA Pte. Ltd. Bernald Leone 대표(오른쪽에서 3번째)), 마크코리아 특허법률사무소 정환오 미국변호사(오른쪽에서 2번째), 아주대 이인용 매니저(오른쪽에서 1번째), 테크비아이 김경은 선임연구원(왼쪽에서 1번째)(사진=테크비아이) © 특허뉴스 |
국내 대학의 원천기술이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으로 본격 진출한다.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싱가포르 기업 RESPIRA와 손잡고 AI 기반 흡입형 캡슐 분야 기술이전 및 물질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기술사업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 산학협력단과 싱가포르 RESPIRA Pte. Ltd.(대표 Bernald Leone)는 3월 19일 서울 아셈타워에서 ‘License and Material Transfer Agreement’를 체결하고, 흡입형 단일용량 캡슐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기술이전 + 원료 공급 + 매출 연동 수익’이 결합된 복합 구조다. RESPIRA는 아주대 정이숙 교수 연구팀이 보유한 원천기술과 원료 분말을 활용해 AI 기반 네뷸라이저 플랫폼용 흡입 캡슐 제품을 개발·제조·판매할 수 있는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적용 범위는 RESPIR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인체 흡입용 캡슐 분야로 한정되며, 아주대는 비흡입 분야에 대한 별도 라이선스 권한을 유지한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단순 기술료를 넘어, 매출 기반 로열티와 단계별 마일스톤 수익 구조가 포함됐다. RESPIRA는 순매출 기준 경상기술료를 지급하고, 2028년부터는 누적 매출 구간에 따라 추가 기술료를 지급하게 된다. 여기에 원료 분말 공급까지 결합되면서, 아주대는 사업 성과에 비례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조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약 5억 원 이상의 수익 실현 가능성이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추진한 ‘IP스타과학자 지원형 사업’의 대표적 글로벌 기술사업화 사례로 평가된다. 아주대 약학대학 정이숙 학장(GRRC 센터장)을 중심으로 한 연구팀은 기술사업화팀 이인용 매니저와 함께 2년간 특허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2024년 BIO-Europe 행사에서 글로벌 파트너 발굴의 실마리를 확보한 이후, 테스트 물질 제공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실제 계약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과정에서 특허법인 정진(대표 김순웅)이 천연물소재 특허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담당하고, 테크비아이(대표 김길해)와 마크코리아 특허법률사무소(정환오 미국변호사)가 글로벌 수요 발굴과 딜 메이킹을 수행하는 등 민간 전문기관 간 협업이 성과 창출의 핵심 역할을 했다.
이번 계약은 대학의 연구성과가 단순 기술이전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입과 수익 창출 구조까지 연결된 ‘완성형 기술사업화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특허 전략, 기술 마케팅,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될 경우 국내 R&D 성과가 실제 산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아주대와 RESPIRA는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제품 개발, 생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향후 대학 기술사업화의 새로운 기준이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