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사람] 전남이 최대 발명교육의 장으로 탈바꿈해야

발명교육 문화 확산에 40년 세월 이바지 한 동광양中 ‘강수원 교장’… “전남이 발명교육 이끌어야”
발명교육 확산 위해 한국발명진흥회에 발명수첩 어플(app) 제안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22/07/25 [13:29]

[바로 이사람] 전남이 최대 발명교육의 장으로 탈바꿈해야

발명교육 문화 확산에 40년 세월 이바지 한 동광양中 ‘강수원 교장’… “전남이 발명교육 이끌어야”
발명교육 확산 위해 한국발명진흥회에 발명수첩 어플(app) 제안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입력 : 2022/07/25 [13:29]

교육자 청렴도 10점 만점에 10... 교육자로서의 올곧은 성품 공직사회에 귀감

 

▲ 동광양중학교 강수원 교장

 

기술패권경쟁이 격화하고 있는 4차산업혁명 시대, 가장 중요한 전략 중 하나가 특허창출이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반도체, AI 등 디지털 지식재산의 활용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핵심기술 분야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응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상표권과 디지털전환에 따른 메타버스, 인공지능, AR, VR 등 다변화되어 있는 특허출원의 동향과 디스커버리 등 법 제도의 대응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발명교육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말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 경제가 침체한 상황에서도 우리나라 산업재산권 출원은 지난해 약 60만 건에 육박했다. 우리나라의 특허출원은 세계 4위 국가로 GDP와 인구수에 대비하면 세계 1위이다. 표준특허 역시 세계 1위인 지식재산 강국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 교육의 핵심은 창의와 융합이라는 단어로 압축할 수 있다. 중등(중·고등학교)교육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산업이 재편화되고 창의적인 인재가 인정받는 사회로 바뀌면서 ‘발명교육’이 취업은 물론 창업에 필수적인 요건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중등교육의 창의·발명교육 현실은 어떨까? 

 

40여 년간 발명교육 문화 확산을 이끌고 있는 동광양중학교 강수원 교장은 “시대상을 반영한 교육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이다. 미래를 이끌 우리 학생들에게 창의력만을 주문할 것이 아니라 창의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도구를 만들어 줘야 한다. 그게 발명교육이고, 이 발명교육을 통해 글로벌을 이끌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며 “전남 전체가 발명교육의 장으로 탈바꿈 해 발명교육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발명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발명교육을 통해 지식 위주의 교육이 아닌 창의성 교육을 펼쳐 르네상스형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강수원 교장은 발명교육 문화 확산으로 학생들의 자존감이 높아지고 인성교육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발명교육’ 통해 창의적 인재양성에 헌신  

 

강수원 교장이 동광양중학교에 부임하기 전, 전남 광양에 위치한 광양하이텍고등학교는 발명교육을 통해 발명교육의 중요성을 현장에서 입증한 하나의 케이스가 됐다.   

강수원 교장 취임과 함께 직업계 고등학교였던 광양하이텍고등학교는 특허청 지정 발명특허 특성화고로 지정되며 발명교육을 갖춘 교육과정에 맞춰 그 틀을 만들어 갔다. 이후, 놀라운 변화는 지역사회에 화제가 됐다. 

 

강수원 교장이 이끌었던 광양하이텍고는 ▲전국 청소년 창의·융합 프로젝트대회 대상(교육부장관상) 수상 ▲2018년, 2019년 전남 종합우승 기여 ▲발명·특허 출원 최다(2018년 전남 특성화고 총 18건 중 7건, 2019년 전남 특성화고 총 32건 중 17건, 2020년 특허 12건 실용신안 8건) ▲취업희망자 전원 취업(농협, 포스코 자회사 등) ▲대학진학 희망자 전원 진학(부산대 전남대 등) 등 발명교육을 통해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학생들을 배출하는 위대한 결과를 이끌어 냈다.

 

강수원 교장은 “학생들에게 단편적인 지식 위주의 교육이 아닌 창의성·발명 교육(Steam교육)을 펼쳐 시대를 이끌어가는 ‘르네상스형’ 인재를 양성해야 국가와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합하는 인재양성을 할 수 있다”며 “발명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변하고, 발명교육 문화가 확산되면서 그들의 자존감이 높아져, 발명교육을 통해 인성교육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수원 교장, 뭔가 특별함이 있었다

 

강수원 교장은 이미 과학과 창의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1994년 교사과학실험실기시험에 참가해 당당히 3위에 입상한 바 있다. 이후 과학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강수원 교장은 1996년 2건의 특허를 출원할 정도였다.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에 특허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기 이전이었다. 

 

강수원 교장은 ‘제2 발명왕 에디슨 꿈 키워’ 등 발명교육실천사례집 지도교사, 발명의식의 생활화로 많은 신문에 게재됨은 물론 특허청장 표창 5회,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이 표창한 올해과학교사상 수상 등 발명과 특허분야 전문가이다. 2020년엔 발명특허 특성화고의 혁신적인 발전을 인정받아 2020년 대한민국 발명교육대상 수상, 2021년에는 제56회 발명의 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교사시절 과학, 생물교사로 과학교육과 과학문화 확산에 주력한 강수원 교장은 2006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을 비롯 유공표창을 포함한 23차례의 포상을 받았다. 이 뿐이 아니다. 그는 과학전람회 및 발명품경진대회 등을 지도해 18차례 등급 및 우수표창을 받았다.

 

그의 이력에 맞게 교사시절 과학발명반 및 첨단과학반 등 진로, 진학과 연계된 과학발명 동아리 활동으로 학생발명가를 양성하고 특허출원 및 이공계 진학을 유도하여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해 2007년 발명진흥상을 받는 쾌거도 이루었다.

 

강 교장의 이러한 노력은 교육청 책자에 “전라남도 과학을 재패하다”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고, 즐거운 과학세상 사이언스올 과학잡지에 YSC추천교사로 소개되었다.

 

강 교장은 교육자로서 전문성 신장을 위해 2010년 기초과학교육 진흥 및 창의성 신장을 위한 과학교육교수학습방법 개선 연구발표에 참가해 2위 입상, 2011년 전국현장연구대회에 참가해 전국 2위에 입상한 바 있다.

 

발명교육 문화 확산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강조하는 강수원 교장은 교사들의 발명교육 연수과정 참여도 독려했다. 이미 강수원 교장은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발명교육 인식 확산을 위한 초중등 관리자 연수 및 지식재산일반 고등학교 관리자 연수와 ▲충남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교육연구원이 주관한 학습모델 기반 융합·체험 프로그램 적용 연수 등 시간이 허락하는 한 연수를 통해 변화되는 발명교육 패러다임도 업그레이드 중이다.   

오는 8월 2일부터 5일까지 2022년도 발명특허 교원 직무연수로 열리는 메이킹 마라톤으로 실천하는 발명교육 연수과정에도 참여한다. 

 

강수원 교장은 “교육은 계속 변하고 있다. 특히 발명교육은 시대의 흐름, 기술의 발전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방학기간을 이용해 발명교육 연수를 계속 받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도구를 먼저 제안할 수 있도록 일선 교사들도 발명교육 연수에 적극 참여해 전남 전체가 발명교육의 선두주자가 되야한다”며 교사들의 발명교육 연수참여를 독려했다. 

 

▲ 동광양중학교 강수원 교장


발명문화 확산 위해... 한국발명진흥회에 발명노트 어플(app) 제안한 강수원 교장 

 

강수원 교장은 동광양중학교에 부임 후에 발명교육의 중요성과 함께 학생들에게 ‘발명노트’를 나눠졌다.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언제든 쓰고 그려 일상생활 속에서 발명을 생활화하기 위해서다. 

 

▲ 강수원 교장은 동광양중학교에 부임하고 학생들의 발명교육 문화 확산을 위해 발명노트를 학생들에게 나눠줘 생활속 발명을 권장했다.

 

실제, 강수원 교장은 1983년부터 과학교사 발령으로 교직을 시작한 이후 발명대회(교사작 및 학생작) 20회 참가, 발명교육활동으로 10회 과학기술부장관상 및 특허청장상 등 포상을 받았고, 발명 관련 주제로 연구발표를 통해 7회 입상했다. 또한 발명아이디어 및 발명품 특허 총54건(본인과 지도학생 포함)을 출원할 만큼 지금도 학생들과 발명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중이다. 광양하이텍고등학교 재임시에도 발명 정규수업 외에 각종 발명 관련 방과 후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특허 42건을 등록 및 출원을 이끌었다.

 

이러한 공로로 ▲장관기관급표창 5회 ▲특허청장표창 5회 ▲교육감표창 4회 ▲기타 기관표창 8회를 수상했으며, 특히 2006년 ‘올해의 과학교사상’과 2007년 ‘국가산업발전기여 발명진흥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의 발명교육 확산에 힘써온 강수원 교장은 발명노트 보급에 이어 최근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발명노트 기능을 할 수 있는 발명노트 어플(app) 개발을 한국발명진흥회에 제안했다. 

 

강수원 교장은 “학생 발명교육의 보급과 발명교육의 정보 공유 및 발명교육 인식 문화 확산을 위해 발명기록장(발명 수첩 및 노트)의 어플을 제안했다”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발명노트 시대에서 이제 발명노트 앱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말까지 앱 개발이 안되면 직접 개발에 나서 학생들이 좀 더 편리하게 발명교육 확산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광양중학교는 특허청으로부터 2022년 초중고 발명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됐다. 전남지역에서 발명융합 부문 2곳 선정 중 하나이다. 또한 전라남도 교육청으로부터 2022년 AI(인공지능)교실 구축학교로도 선정되며 발명교육 선도학교로 자리잡고 있다.

 

교육자로서의 올곧은 성품으로 공직사회에 귀감... 청렴도 평가 10점 만점에 10점 

 

올해 6월 교육 공직자 청렴도 평가에서 강수원 교장의 성적은 10점 만점에 10점이다. 

세부 분석을 통한 평가로 첫째, 공정한 직무수행 면에서 ▲직무와 관련된 위법·부당한 업무지시 ▲근무평정, 성과평가 등 인사업무의 불공정성 ▲업무책임 회피·전가, 복지부동 등을 평가했다. 둘째로 부당이득 수수금지 면에서 ▲업무관련자로부터 금품, 향응, 편의 수수 ▲업무추진비 등의 사적 사용, 목적 외 사용 ▲노동력 사적 사용 등을 평가했고, 셋째로 건전하고 민주적인 공직풍토 조성 면에서 ▲무단외출 및 부적절한 출장 ▲비민주적 조직 운영 ▲부당한 예산 편성 및 집행 등을 평가, 넷째, 청렴실천 및 솔선수범 면에서 ▲비인격 언행 등을 평가했다. 

 

10점 만점에 10점은 한마디로 투명 그 자체라는 말이다. 교육자로서 신념과 공직자로서 투명한 업무처리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강수원 교장은 학생들이 방과 후 시간에 빵을 만들어 노약자들에게 베푸는 활동을 함께하며 발명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으로 학생들의 놀라운 변화는 지역사회에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인터뷰를 마치며, 교육현장에서 40여 년간 발명교육과 발명문화 확산을 위해 반평생을 이바지한 강수원 교장은 발명특허 교육에 대해 메시지를 던졌다.

 

“초·중·고 발명교육을 위해 학생 누구나 생각나는 대로 아이디어를 작성, 기록할 수 있도록 ‘발명노트’를 지급해 발명교육 생활화로 글로벌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발명수첩 활용 후 학생들의 더 많은 아이디어를 찾아낼 수 있었던 것을 경험삼아 초·중·고를 위한 기관 장 역할이 주어진다면 광역단체 초·중·고 학생들까지 공급해 발명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지난 40여 년 간 강수원 교장의 헌신으로 수많은 학생과 교사들이 발명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발전에 한 틀을 만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교육의 큰 틀에서 발명교육 문화 확산과 혁신을 위해 강수원 교장 같은 발명교육 인재의 적극적인 활용이 안 되고 있는 부분이 내심 아쉬웠다.

 

▲ 강수원 교장은 40여 년 간의 발명교육 문화 확산을 힘써온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비롯 대한민국 발명교육대상 등 수많은 표창장과 공로패, 감패를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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