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오감에 현장감까지 전하는 상영관... 숨겨진 특허기술 있다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22/08/08 [15:49]

[이슈] 오감에 현장감까지 전하는 상영관... 숨겨진 특허기술 있다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입력 : 2022/08/08 [15:49]

 

▲ 출처=네이버검색, 영화 탑건 매버릭 포스터  © 특허뉴스

 

 

1986년 개봉한 탑건의 후속작으로 전설적인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의 귀환과 그의 도전을 그려낸 탑건: 매버릭’.

개봉 47일차인 87,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 수는 744만 명으로 8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매버릭을 포함한 등장인물들의 전투기 비행 액션신은 이 영화의 가장 짜릿하면서도 스릴 넘치는 장면으로 관객들의 만족감도 더해준다. 순간 가슴을 서늘하게 하는 전투기 비행 액션신의 연속이지만 2D 스크린으로 감상하기에 어딘가 부족하게 느낄 수도 있다.

 

▲ 출처=네이버검색, 영화 탑건 매버릭 포토  © 특허뉴스


최근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티빙 등 OTT 플랫폼이 나날이 성장중인 가운데, 영화관들은 관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OTT 플랫폼 서비스에 대항하기 위한 특별한 기술이 담긴 스페셜상영관을 내놓고 있다.

 

▲ 출처=CGV 공식 홈페이지,특별관 4DX  © 특허뉴스


바로, CGV4DX와 스크린X 상영관이다.

4DX는 영화의 장면에 맞추어 움직이는 모션시트와 바람, , 안개, 향기, 진동 등의 다양한 환경 효과를 느낄 수 있는 CGV의 오감 체험 특별 상영관이다. 롯데시네마의 수퍼4D관과도 유사하다.

 

일반적으로 대중화된 4DX 기술과 다르게 스크린X 기술은 아직까지 생소한 기술이다.

스크린X 기술은 전면 스크린과 스크린 좌/우에 있는 벽면을 포함한 3면을 모두 스크린으로 활용해 보다 생동감 있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CGV만의 독자적인 특허기술이다.

 

▲ 출처=CGV 공식 홈페이지,특별관 ScreenX  © 특허뉴스


스크린X 기술은 CGV가 특허 등록한 다면 상영 시스템(등록번호 10-1305249 B1)’으로, 일반적으로 영상이 투사되는 전면 스크린을 제외한 전면부의 좌/우 벽면 또는 그 이상의 면에 영상을 투사하여 관람이 가능하도록 하는 특징을 갖는 기술이다. 이 특허기술을 통해 관객들에게 입체감은 물론 몰입도 높은 영상을 제공할 수 있고, 여러 시점의 영상이 제공 가능하게 되어 관객들에게 영상에 의해 묘사되는 공간 안에 실제 존재하는 것과 같은 현실감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 출처=윈텔립스, 다면 상영 시스템(등록번호 10-1305249 B1)  © 특허뉴스

 

▲ 출처=CGV 공식 홈페이지,특별관 4DXScreen  © 특허뉴스


이에 더해 CGV는 관객들에게 오감체험과 다면상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4DX와 스크린X를 결합한 4DXScreen도 운영하며 뛰어난 몰입도도 자랑한다.

 

CGV의 독자기술인 4DXScreen은 다면 상영을 위한 부가 효과 시스템 및 방법(등록번호 10-1457911 B1)에 대한 특허기술이다. 이 기술은 다면 상영을 위한 부가 효과 시스템 및 방법에 관한 것으로, 앞서 언급한 스크린X 기술인 다면 상영 시스템의 특징에서 영상 상영 이외의 부가 효과를 구현하는 장치가 포함된 특허기술이다. 또한 부가 효과 장치는 투사되는 영상에 따라 부가 효과의 방향을 다르게 구성해 왼쪽 방향에서 파도가 치면 그쪽 방향에서 물과 바람 등이 쏘아진다.

 

▲ 출처=윈텔립스, 다면 상영을 위한 부가 효과 시스템 및 방법(등록번호 10-1457911 B1)  © 특허뉴스


 

▲ 출처=윈텔립스,다면 상영을 위한 부가 효과 시스템 및 방법(등록번호 10-1457911 B1)_ 투사면 B로부터 빙판이 깨지는 장면이 A면까지 번져감과 동시에 좌석에 진동을 주어 관람객 자신이 그 장소에 있는 것처럼 현장감 넘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 특허뉴스

 

그렇다면 전면부의 투사면이 아닌 좌/우측의 확장된 영상은 제작사에서 미리 찍어놨던 것일까? 아니다. 확장 영상은 제작사에서 본편 CG 설정을 그대로 전달받아 똑같은 디자인과 동일한 톤으로 스크린 CG를 만드는 것이다.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CF광고 영상 하나 제작할 때 CG작업이 얼마나 고된 작업인지 안다면, 영화 한편에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어갔는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오윤동 CJ 4D플렉스 스크린X 스튜디오 팀장 인터뷰에 따르면, 스크린XCGV 측에서 직접 양 옆 화면을 컴퓨터그래픽(CG)으로 일일이 제작하는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제작에 힘쓰는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으로 영화 한편으로 천문학적인 즐거움과 환타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스크린X 기술은 이제 3면이 아닌 천장 바닥까지의 화면 확장을 통해 더욱 생동감 넘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연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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