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동향] 뜨거워지는 5세대(5G) 네트워크 시장... IP5 다출원에서 삼성전자 2위로 두각

“이제는 다중접속 엣지 컴퓨팅 시대”

특허뉴스 선우정 기자 | 기사입력 2022/09/05 [09:53]

[특허동향] 뜨거워지는 5세대(5G) 네트워크 시장... IP5 다출원에서 삼성전자 2위로 두각

“이제는 다중접속 엣지 컴퓨팅 시대”

특허뉴스 선우정 기자 | 입력 : 2022/09/05 [09:53]

▲ 멀티-액세스 엣지 컴퓨팅 기술 특허출원 동향 / IP5 특허출원건수(자료출처=특허청)  © 특허뉴스

 

소방관이 생체신호 감지용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부착된 헬맷을 착용하고 구조현장에 투입된다. 관리자는 스마트폰 앱에서 소방관의 위치와 신호를 확인하여, 긴급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서비스는 실시간성이 핵심으로 네트워크 경로를 최적화하고 데이터 지연을 최소화하여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다중접속 엣지 컴퓨팅 기술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 같은 다중접속 엣지 컴퓨팅 기술은 정보처리를 위해 원거리(코어망)에 위치한 중앙컴퓨터를 대신하여 기지국 또는 기지국 주변의 컴퓨팅 서버가 네트워크의 엣지에 접속된 이용자 및 모든 사물(. IoT, 자율주행 등)에 초고속의 실시간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로,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시티,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 등 초고속, 초연결성, 초저지연의 5G 서비스에 사용된다.

 

특허청 따르면, 전세계 특허출원의 85%를 차지하는 세계 특허분야 5대 주요국(IP5)의 다중접속 엣지 컴퓨팅 관련 특허출원은 최근 5년간('16~‘20) 연평균 58%로 급증, 2016294건에서 20201,848건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

 

국가별(IP5) 출원비중을 보면, 중국이 전체 출원의 36.2%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미국이 32.6%, 유럽 12.9%, 한국 12.2%, 일본 6.0% 순이고, 출원인 국적별로는 중국이 37.9%, 미국 22.3%, 유럽 14.0%, 한국 13.8%, 일본 9.9% 순으로 많았다.

 

▲ 멀티-액세스 엣지 컴퓨팅 기술 특허출원 동향 / 출원인 국적별 특허출원건수(자료출처=특허청)  © 특허뉴스

 

다출원 순위는 화웨이가 548건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삼성전자가 459건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 가장 많은 출원을 하며 특허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3위는 노키아로 445, 4위인 인텔은 336, 버라이즌은 213건으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기업 출원건수는 삼성전자가 327건으로 1위를 기록하고, 2위는 SK33, 3위는 LG27, ETRI(전자통신연구원)25건으로 4위를 기록하는 등 전자통신 기업의 출원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국내 다출원인 순위를 살펴보면, KUL CLOUD, 피아몬드 등 중소·벤처기업도 이름을 올리고 있어 선전이 기대된다.

 

특허청 이상돈 사물인터넷심사과장은 “5세대(5G) 더 나아가 6세대(6G) 등 초고속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 시장 선점을 위해 다중접속 엣지 컴퓨팅 기술에 대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도 국내 기업 및 대학, 연구소 등에서 선제적인 기술개발 및 핵심특허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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