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블록체인 기업 Veritaseum Capital, 코인베이스 상대 특허침해 소송 제기

특허뉴스 허재관 기자 | 기사입력 2022/09/26 [17:52]

[국제] 블록체인 기업 Veritaseum Capital, 코인베이스 상대 특허침해 소송 제기

특허뉴스 허재관 기자 | 입력 : 2022/09/26 [17:52]

 

블록체인 기업 Veritaseum Capital22일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미국 델라웨어주 (연방)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미국 특허상표청(USPTO)으로부터 202112월에 Veritaseum의 창설자이자 유명 투자자인 Reggie Middleton에게 부여된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손해배상 요구금액은 최소 약 4,900억 원(35,000만 달러) 수준이다.

 

Veritaseum Capital은 개인이나 법인이 전문가에게 의뢰하지 않고 대출을 계획하거나 계약거래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된 P2P 플랫폼을 개발했고, 이 플랫폼에서 사용하는 토큰인 암호자산(가상통화) Veritaseum(VERI)을 발행하고 있었다. 소장에 따르면, Middleton은 서로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있지 않은 당사자가 기초가 되는 송신 메카니즘에 관한 특별한 기술적 지식이 없어도, 가치 전송 계약을 체결하고 집행할 수 있는 신규 장치나 시스템 등을 발명하고, 이에 관한 특허를 획득하고 있다.

 

Veritaseum측은 코인베이스가 이 특허에 대해 사전에 알고 있었거나 알았었어야 했지만, 거래 검증을 위한 블록체인 인프라 등에서 자기 특허를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침해하고 있다고 소송이유를 들고 있다.

 

Veritaseum Capital측 변호사 Carl Brundidge는 소송 전에 법정 밖에서 화해를 시도했을 때 코인베이스는 비협조적이었다고 말했다.

Veritaseum2020년에도 또 다른 건으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즉 통신회사 T-Mobile의 미비로 해커에게 약 129억 원(870만 달러)의 가상통화를 도난당했다고 주장했다. T-Mobile은 이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으며, 소송은 지난 8월에 중재에 회부되어 있다.

 

VeritaseumMiddleton2019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하여 ICO로 미등록증권을 제공하고 있거나 가격조작의 의혹으로 제소되고 있었는데, 이와 관련하여 최종적으로 약 132억 원(940만 달러) 이상의 벌금을 지불하고 SEC와 화해하고 있다. 혐의에 대해서는 부정도 긍정도 하고 있지 않다.

 

Veritaseum측은 토큰은 증권이 아니고 문제가 된 거래는 '새로운 온라인 가상화폐 거래소를 테스트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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