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동향] 고도화된 ‘무선충전기술’ 특허 동향... 多출원 기업은 누구?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22/10/25 [15:14]

[특허동향] 고도화된 ‘무선충전기술’ 특허 동향... 多출원 기업은 누구?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입력 : 2022/10/25 [15:14]

 

 

 

충전 단자가 아예 없는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가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할 만큼, 무선충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무선충전기 성능도 지속적으로 향상되어 사용자의 편의성 또한 개선되고 있다. 무선충전기술 관련 지난 10년간 주요국에 출원된 특허의 동향은 어떨까?

 

주요 국가의 출원 추이 무선충전은 무선으로 전력을 전송하는 기술이다. 거리에 따라 자기유도(inductive charging), 자기공명(magnetic resonance), 마이크로파(microwave radio) 정도로 분류되는데,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자기유도 방식의 표준(Qi, PMA)과 관련해 미국, 한국, 일본 기업의 참여가 활발하다.

 

▲ 주요 국가의 출원 추이(출처=윕스)  © 특허뉴스


미국이 전체 출원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이 36%, 일본이 15%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흐름을 보면, 2010년대부터 크게 증가하여 중반부터는 소폭 증감하며 비슷한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를 가장 많이 출원한 기업은주요 3개국의 최상위 출원인은 삼성전자이다. 엘지이노텍과 퀄컴(Qualcomm)이 뒤를 잇는 가운데, 주로 전자/통신 분야 대기업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고, 무선충전기술 관련 전문기업인 와이트리시티(Witricity)와 에너저스(Energous)도 있다. 지난해 맥세이프 무선충전기를 출시한 애플과 전기차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도 상위권에 포함되었다.

 

▲ 특허를 가장 많이 출원한 기업(출처=윕스)  © 특허뉴스


연도 구간별 흐름을 살펴보면, 무선충전 수신모듈 강자인 엘지이노텍과 애플, 현대자동차, 엘지전자가 2010년대 후반에 출원이 크게 증가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퀄컴의 출원은 다소 감소했는데, 퀄컴의 경우 2019년에 와이트리시티에 무선충전기술 헤일로(Halo)’를 매각하고, 실제 퀄컴이 출원한 특허 중 상당수는 현재 권리자가 와이트리시티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 출처=윕스  © 특허뉴스


또한, 무선충전 관련 특허를 공격적으로 출원했던 엘지이노텍이 미국에 출원한 무선충전 관련 특허를 특허관리전문기업(NPE)에 매각한 것으로 확인된다. 해당 기업은 매입한 특허 중 일부 특허로 삼성전자에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한다. 무선충전 관련하여 기업간 움직임 매우 활발하게 보인다.

 

국가별 상위 출원인은 누구?상위권을 살펴보면 국가별로 다소 차이를 보인다. 미국은 삼성전자, 퀄컴, 와이트리시티, 한국은 엘지이노텍, 삼성전자, 엘지전자, 일본은 파나소닉(Panasonic), 퀄컴, 티디케이(TDK)가 최상위 출원인으로 확인되었다. 티디케이는 일본의 전자부품 및 소재 기업으로 스마트폰 및 기타 휴대 장치용 무선충전 코일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한편, 미국과 한국에서 상위권인 삼성전기는 2019년 모바일 무선충전 관련 사업을 휴대폰/전장 관련 무선충전모듈 제조기업인 켐트로닉스(Chemtronics)에 매각했다. 현재 권리자가 위츠(WITS)로 확인되며 많은 특허를 갖고 있다. 위츠는 켐트로닉스가 삼성전기로부터 무선충전 사업을 인수 후 설립한 계열사이다. 한국 내 상위 출원에도 포함되어 있다.

 

▲ 국가별 상위 출원인(출처=윕스)  © 특허뉴스

▲ 출처=윕스  © 특허뉴스


또 다른 상위권 출원인 아모센스는 2008년 한국에 설립된 무선충전·IoT5G 분야의 기술기업이다. 무선충전 관련하여 초박막형 자기장차폐시트 및 무선 전력전송 안테나 모듈을 개발한다.

 

에너저스와 와이트리시티는 어떤 기업?미국의 무선충전기술 기업인 에너저스와 와이트리시티에 대해 조금 더 살펴보자. 2012년에 설립된 에너저스는 RF기반 무선충전기술에 특화된 나스닥 상장기업이다. 에너저스의 무선충전기술(WattUp)은 충전기 접촉 없이 근거리에서 다수의 장치를 동시에 충전시킬 수 있다. 와이트리시티는 2007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에 특화되어 있다. 앞서 언급한 퀄컴의 무선충전기술 관련 특허를 대량 인수했다.

 

▲ (출처=좌_energous.com캡쳐, 우_witricity.com캡쳐)  © 특허뉴스


두 기업은 출원량에서는 최상위권은 아니지만 패밀리 국가 및 피인용(F1) 정보를 살펴보면, 10개국 이상의 패밀리를 보유하고 있거나 30건 이상의 문헌에 인용된 기술을 보유한 출원인 순위에서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기술적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출처=윕스  © 특허뉴스


특허분류코드(IPC)로 주요 기술 분야출원한 기술분야를 보면, 당연히 전기분야(H), 그중에서도 H02J(전력급전/배전을 위한 장치 및 시스템, 전기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출원이 압도적으로 많다. 다음으로 H01F(자석:인덕턴스(Inductance), 변성기:자기특성을 위한 재료의 선택), H04B(전송)이 많다. 국가별로는 전반적으로 흐름이 비슷한 가운데, 한국의 경우 전기자동차와 관련된 B60L(전기추진차량의 추진 등)H01Q(안테나) 분야의 출원이 미국 출원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출처=윕스  © 특허뉴스


지식재산 전문기업 윕스 관계자는 충전식 전자기기와 전기차량의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전거리와 충전속도와 같은 편의성 향상에 대한 니즈뿐만 아니라 친환경 이슈까지 있기 때문에 충전기술은 지속적으로 고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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