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진화하는 ‘챗봇’ 기술... ‘챗GPT’, AI업계 핫이슈로 떠올라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23/02/07 [21:22]

[포커스] 진화하는 ‘챗봇’ 기술... ‘챗GPT’, AI업계 핫이슈로 떠올라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입력 : 2023/02/07 [21:22]

▲ 출처=freepik  © 특허뉴스

 

 

최근 AI 테크 업계 핫이슈인 챗GPT.

GPT는 지난해 말 미국 AI 연구 기업이 내놓은 오픈 AI 챗봇으로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AI 챗봇이다.

 

챗봇(chatbot)은 채팅(CHAT)과 봇(BOT)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메신저에서 일상 언어로 대화할 수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비대면이 익숙해진 우리 일상에서 이미 금융과 쇼핑, 메신저 어플의 고객센터부터 공공 서비스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다.

 

GPT는 인터넷에서 가져온 방대한 양의 텍스트 샘플에 대해 교육받고, 대화체로 사용자의 질문에 정보를 제공한다. 가장 놀라운 점은 정해진 대답만 수행하는 기존 챗봇과 달리 스스로 문장과 답변을 만든다는 점이다.

 

▲ 출처=인투마크  © 특허뉴스

 

영어 기반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인 점을 감안해도 상당히 완성도 높은 문장력과 논리적인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인투마크 확인결과, 최근 ‘CHATGPT’란 이름으로 상표가 등록되기도 했다.

 

급성장하는 챗봇시장... 2030년엔 4.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

 

미국 글로벌 시장조사 및 분석기업인 ‘Acumen Research and Consulting’의 최근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챗봇시장 규모가 지난해 52,100만 달러(6971억 원)에서 23.7%의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2030년에도 341,100만 달러(4563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 출처=Acumen Research and Consulting.com  © 특허뉴스

 

특허청 발표 자료에서도 한유럽 등 지식재산권 5대 강국(IP5)에 출원된 챗봇 관련 특허는 2011년을 기점으로 연평균 8.1% 성장하는 추세로 최근 10년간의 출원 건수만 1766건으로 이전 10년간(2001~2010) 5,132건의 2배에 이른다는 결과가 있었다.

 

비대면 생활의 일상화에 AI, 6G, 빅데이터 분석 등 첨단 기술의 빠른 발전이 동반되면서 글로벌 챗봇 시장은 고객센터를 대신하는 챗봇상담 비대면 거래 지원하는 챗봇 건강을 챙겨주는 메디컬 챗봇 나의 AI튜터학습 챗봇 등 다양한 환경 속에서 앞으로도 계속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가 일상에서 챗봇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부분은 상담 서비스이다. 이미 여러 플랫폼에서 사용자의 상담 지원을 위한 챗봇을 적극 도입 중인데, 최근 민원 업무 처리를 위한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의 챗봇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챗봇은 '비대면 실시간 민원상담을 위한 주민생활 통합지언 서비스 제공 시스템(특허등록 KR 10-2459856 B1) 기술로 비대면 실시간 민원상담을 통해 민원서류 발급, 지역 정보 수신 등 주민 생활을 편리하게 도모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 비대면 실시간 민원상담을 위한 주민생활 통합지언 서비스 제공 시스템(특허등록 KR 10-2459856 B1)(출처=윈텔립스)  © 특허뉴스

 

비대면 거래 업무가 본격적으로 급증하면서 금융사들의 챗봇 도입도 한창이다. 사실 금융사들의 챗봇 도입은 타 산업보다 빠른 편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발발하기 전에 이미 시스템을 구축한 은행들이 많았다.

 

▲ 인공지능 금융 상담 서비스 시스템 및 방법(특허등록 KR 10-2462371 B1)(출처=윈텔립스)  © 특허뉴스

 

국민은행이 2018년 출원한 인공지능 금융 상담 서비스 시스템 및 방법(특허등록 KR 10-2462371 B1)' 기술은 고객이 KB국민은행 어플에서 금융서비스를 대화창에 입력하면 해당 메뉴로 이동시켜주거나 혹은 고객에게 챗봇이 맞춤형 서비스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기술이다.

 

챗봇은 환자들의 건강 체크와 의료 서비스 제공에도 도움을 준다. 이미 대형병원과 검진센터에서는 챗봇을 이용한 진료와 예약부터 환자 증상 파악, 진료비 수납 결제 등 주요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 챗봇에 기반한 문진 정보 서비스 방법 및 이를 지원하는 사용자 단말(특허등록 KR 10-2262278 B1)(출처=윈텔립스)  © 특허뉴스

 

메디컬 챗봇에는 나의 건강도 챙겨주는 고마운 챗봇도 있다. 고려대 산학협력단에서 개발한 챗봇에 기반한 문진 정보 서비스 방법 및 이를 지원하는 사용자 단말(특허등록 KR 10-2262278 B1)’ 기술은 사용자가 챗봇에 입력한 건강수치를 토대로 사용자의 건강 상태와 운동량을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다.

 

▲ 학습 챗봇을 활용한 학습 유도 시스템(특허등록 KR 10-2449349 B1)(출처=윈텔립스)  © 특허뉴스



챗봇은 학습에도 최적화된 기술이다. 챗봇의 가장 큰 장점인 커뮤니케이션과 질의응답 기능이라면 학생의 의욕과 학업 성취도를 끌어올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

천재교과서에서 개발한 학습 챗봇을 활용한 학습 유도 시스템(특허등록 KR 10-2449349 B1)' 기술은 질의응답은 물론, 과제수행부터 진도 확인, 과목별 연관 학습, 결과 피드백까지 가능한 시스템이다.

▲ 출처=freepik  © 특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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