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IPWatchdog, “민간 투자가 첨단 과학기술의 제품개발에 기여한다”

특허뉴스 염현철 기자 | 기사입력 2023/02/23 [13:14]

[국제] 미국 IPWatchdog, “민간 투자가 첨단 과학기술의 제품개발에 기여한다”

특허뉴스 염현철 기자 | 입력 : 2023/02/23 [13:14]

 

▲ 출처=https://ipwatchdog.com/캡쳐  © 특허뉴스

 

 

미국 IP콘텐츠 제공 매체 IPWatchdog은 미국이 가진 첨단 과학기술을 제품으로 개발하는 데 있어 민간 부문의 자금과 투자 등이 상당 부분 기여하였다고 분석했다.

 

대학·연구소·병원·기업·정부기관 등 학술·연구 전문직을 대표하는 비영리 단체 AUTM( Association of University Technology Managers)은 최근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21년 기준 학술기관으로부터 996개의 스타트업이 설립되었고, 기업분사(spin off companies) 등 총 6,144개의 기업이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기업들은 10,347개의 신규 라이선스 계약과 8,075개의 특허 등록 및 15,845개의 특허 출원을 실시했으며, 특허 라이선스를 활용해 연간 794개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미국의 시스템은 학문적인 기술을 시장의 제품으로 이전하는 데 필요한 자금과 재능을 상당 부분 민간 부문에서 지원하고 있어 정부출자금으로 모두 발명품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부담의 소지가 적은 편이다. 2000년에 보조금을 받은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의 연구자금의 활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공개된 8,126건의 발명 중 치료제로 개발된 경우는 41건이고, 이 중 미국 식품의약국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의 승인을 받은 경우는 18건이다. 18개 치료제 중 NIH의 공공자금이 투입된 금액은 총 67,000만 달러(한화 약 8천억 원)인 반면 민간 부문의 자금이 투입된 금액은 총 443억 달러(한화 약 55조 원)에 달한다.

 

동 결과는 새로운 치료법(기술)FDA가 승인한 치료제(제품)로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자금 외에도 민간 부문의 상당한 투자와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미국 정부는 민간 부문의 투자(시간, 자원, 자금, 인력 등)에 대해 상당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미국의 혁신과 발명에 대한 동력을 제공하고자 하고 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스타트업,기업분사,라이선스계약,민간투자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