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특허청, 상반기 IP-R&D 전략지원 사업 공고... 360억원 투입

특허뉴스 선우정 기자 | 기사입력 2023/02/27 [15:59]

[종합] 특허청, 상반기 IP-R&D 전략지원 사업 공고... 360억원 투입

특허뉴스 선우정 기자 | 입력 : 2023/02/27 [15:59]

▲ 최근 5년(’17~’21년) IP-R&D 지원 성과  © 특허뉴스

 

 

특허청이 중소·중견기업, 대학·공공연에 특허 기반의 연구개발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23년 상반기 특허 기반 연구개발(이하 IP-R&D) 전략지원 사업공고를 316일까지 실시한다.

 

IP-R&D는 연구개발 초기단계에서 전 세계 특허정보를 분석해, 기업의 당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연구개발(R&D) 방향 설정 핵심특허 대응 특허기술 공백영역에 대한 우수특허 선점 등을 추구하는 특허 기반의 연구개발 방법이다.

 

반도체 생산에 활용되는 핵심 장비중 하나인 ALD(원자층 증착방식) 장비의 경우,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왔다. 실제, A사는 특허청의 IP-R&D 전략지원 사업에 참여하여 핵심부품 설계 아이디어를 얻고, R&D 방향과 분쟁예방 전략을 동시에 지원받은 결과 외산에 의존하던 ALD 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희토류 영구자석은 전기자동차 모터, 군용장비 등에 사용되는 핵심전략품목이지만, 중국이 90% 이상을 독점하고 있었다. B사는 경쟁력이 있는 자석 생산을 위해 깨짐현상 극복 등 낮은 생산성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이에 특허청의 IP-R&D 전략지원 사업에 참여하여 R&D 기간을 2년가량 단축하고, 우수특허 4건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번 ’23년 상반기 특허 기반 연구개발(이하 IP-R&D) 전략지원 사업공모에서는 100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며, 과제당 최대 96백만원 이내에서 맞춤형 특허전략을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연구조직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과 대학·공공연이며, 기술분야에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 국가전략기술 및 국가핵심기술 관련 과제에 대한 우대가점을 신설하여 반도체, 이차전지 등 우리나라 주력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맞춤형 유형의 과제수를 2224개에서 ’2340개로 대폭 늘려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며, 밸류업 IP-R&D, IP-허가전략 연계형, IP-B&D 등 고부가가치 창출형도 ’2214개에서 ’2318개로 지원을 확대한다.

 

IP-R&D 전략지원 사업은 그동안 고품질의 특허창출과 고용창출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지난 5년간(’17~’21) IP-R&D 전략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R&D 과제는 미지원 중소기업 대비 우수특허*비율이 2.6, 미국·일본·유럽 특허청에 동시에 출원된 특허비율이 1.4배에 이르는 등 창출된 특허의 질적 수준이 높았다. 또한 같은 기간 IP-R&D 전략지원을 받은 대학·공공연 R&D 과제는 미지원 대비 특허 이전율 1.2, 기술이전 계약당 기술료도 3.7배로, 산업계에서의 활용가치가 높은 특허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9년부터 지원한 R&D 부처협력 소··장 과제 759(’19~’21)는 총 1,175건의 특허창출, 투입된 지원금(589.6억원) 대비 14.4(8493.9억원)의 경제적 성과로 수입대체 7924억원, R&D 비용절감 141.8억원, 특허분쟁 예방 428.1억원의 효과와 1,738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왔다.

 

특허청 목성호 산업재산정책국장은 미중 기술패권경쟁에서 볼 수 있듯이, 세계는 지금 첨단기술을 전략자산으로 활용하고 있다, “우리기업도 국가전략기술, 탄소중립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IP-R&D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IP-R&D 전략지원사업,특허기반연구개발전략지원사업,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