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림픽위원회, 유명 스포츠 음료 브랜드에 상표권 침해 소송 제기

박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4/07/30 [14:16]

미국 올림픽위원회, 유명 스포츠 음료 브랜드에 상표권 침해 소송 제기

박진석 기자 | 입력 : 2024/07/30 [14:16]

▲ 이번 소송의 대상이 된 '프라임'음료의 라벨 이미지(출처=CBS NEWS)  © 특허뉴스


미국 올림픽위원회(U.S. Olympic Committee)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미국의 유명 스포츠 음료수 브랜드인 프라임 하이드레이션(Prime Hydration)가 올림픽과 관련된 상표 등을 사용하여 자사 제품을 광고했다고 주장하며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하였다고 미국 NBC News가 보도했다.

 

프라임 하이드레이션는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 로건 폴(Logan Paul)’ 등이 런칭한 스포츠 음료수 브랜드로 최근 NBA 스타 케빈 듀란트(Kevin Durant)와 제휴하여 만든 프라임(Prime)’ 음료를 판매 중이다.

 

그 과정에서 프라임 하이드레이션는 자사 온라인 스토어사이트에 프라임 음료의 광고 문구로 케빈 듀란트 올림픽 프라임 음료라는 설명을 명시했다.

 

지난 719, 미국 올림픽위원회는 콜로라도지방법원(District of Colorado)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프라임 하이드레이션가 자사의 제품 포장과 온라인 광고에 ‘OLYMPIC’, ‘OLYMPIAN’, ‘TEAM USA’, ‘GOING FOR GOLD’ 등의 상표로 등록된 문구를 사용하여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올림픽위원회는 미국 연방 정부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지 않고 있으며 미국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에게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상표권 라이선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이번 프라임 하이드레이션의 상표권 침해 행위는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으며 대중을 오인하게 할 수 있고 판매자가 공식적인 연관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올림픽과 특정 브랜드를 연관시켜 상업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올림픽위원회는 프라임 하이드레이션에 침해 중단을 요청하며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해당 음료의 판매와 관련된 모든 수익과 위원회의 후원 계약에 따른 피해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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