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식재산 거래로 역동성장... '2024 지식재산 거래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우수 성과와 노하우 공유, 새로운 혁신의 장 열리다

박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4/11/28 [18:32]

한국, 지식재산 거래로 역동성장... '2024 지식재산 거래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우수 성과와 노하우 공유, 새로운 혁신의 장 열리다

박진석 기자 | 입력 : 2024/11/28 [18:32]


특허청은 11월 28일, '2024 지식재산 거래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한국의 지식재산 거래 성과를 공유하고 거래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식재산 거래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기업과 전문가 간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컨퍼런스는 국내외 지식재산 거래 우수사례와 기업의 성공적인 기술 사업화 사례를 공유하며 시작됐다. 지식재산 중개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은 혁신적인 지식재산 거래를 통해 신제품 개발과 신사업 확장에 성공한 노하우를 발표했다.

 

특히,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 아이디어 보호 방안에 대한 전문가 강연은 기술 수요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특허청은 지식재산 거래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해 다양한 포상을 수여했다.

(지식재산·아이디어 거래 유공포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KAIST 서문종 교수는 동영상 압축기술 특허를 국제표준 특허로 등록하여 누적 기술료 100억 원 돌파라는 성과를 이룬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허청장표창에는 주식회사 파킹고 오대성 대표이사, 한국산업단지공단, ㈜김스에드가 선정되어 지식재산 및 아이디어 거래 활용 사례를 알렸다.

 

(올해의 지식재산 중개전문가 표창) 특허 기술의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비투윈파트너스 김주연 변리사와 한국발명진흥회 김태수 전문관이 선정되었다. 김주연 변리사는 3년간 228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성과를 달성하며 민관협력 거래모델 구축에 기여했다.

 

(우수 국유특허 발명인 포상) 국립축산과학원 김영신 연구사, 국립수산과학원 허상우 연구사, 국립산림과학원 권재경 연구사는 국유 특허의 사업화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행사장에서는 지식재산 거래 상담회와 홍보관이 운영되었다. 지식재산거래소 거래전문관을 통해 6,000여 건의 대학·공공연구기관 보유 특허와 국유특허를 활용한 기술 이전 및 사업화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기업들은 거래전문관과의 1:1 상담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받았다.

 

홍보관에서는 국가 지식재산 거래 플랫폼(IP-Market)과 아이디어로(Idearo)의 활용법을 안내하며, 지식재산 거래 정책과 우수 제품들을 전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허청 김정균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지식재산 거래 성과를 확산하고 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지식재산 거래가 한국의 역동적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 지식재산 거래 컨퍼런스'는 지식재산을 활용한 혁신과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며, 기술과 아이디어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시대를 열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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