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 경제뉴스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09/05/02 [01:25]

산동성 경제뉴스

이성용 기자 | 입력 : 2009/05/02 [01:25]
1.산동성내 한국인 수 22% 감소(2008년 말 현재 재외동포현황)

산동성내 한국인 수가 세계적 금융위기와 중국 위안화에 대한 한국 원화 가치의 하락으로 사업 철수와 귀국자들이 최근 급증하면서 대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청도총영사관은 본국 외교통상부가 매 2년마다 시행하는 재외동포현황 조사 지시에 따라 2008.12.31. 현재 관할지역내 재외국민과 외국국적 동포(조선족)의 수를 모든 이용 가능한 방법을 통해 집계한 결과, 재외국민 일반 체류자는 2년 전 대비 22% 감소한 107,600명, 유학생은 47% 감소한 4,730명으로 나타났다. 조선족 동포는 180,000명으로 조사되었다.
지역별로는 청도시에 한국인 66,650명, 조선족 120,000명, 웨이하이시에 한국인 26,000명, 조선족 30,000명. 옌타이시에 한국인 17,390명, 조선족 20,000명, 지난 및 웨이팡 등 기타지역에 한국인 2,280명, 조선족 10,000명이다.
위 조사는 산동성 공안국의 사증발급 통계, 산동성내 각 지역 한인상공회, 학교, 교회, 공예품협회, 조선족 단체, 흑룡강신문 산동지사 등의 한국인 인구 동태에 관한 의견, 중국 교육부의 유학생 통계 등을 종합하여 산출된 것이다.


2. 저비용 항공사 산동성 취항 준비
 
대한항공이 설립한 저비용 항공사인 진에어가 오는 10월 태국 방콕과 마카오에 취항하며 국제선에 첫발을 내딛게 되는데 이어 금년 내에 중국 산동성과 일본 오사카도 취항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또 다른 저비용 항공사인 이스타항공도 2010년부터 시작되는 한중일 항공자유화와 더불어 국제선 자격을 갖춘 후 군산-청도, 군산-상해 등 국제선을 취항할 계획이다.


3. 제남-청도 고속도로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총 길이 318km에 제한 속도 110km/h인 제남-청도 고속도로는 이번 달부터 12군데에 설치된 과속단속카메라를 통해 과속 단속에 나서게 된다.
 산동성고속도로교통안전조례는 제한 속도를 10%이상 과속할 경우 처벌하도록 규정되어 있어 시속 122km/h부터 단속카메라에 자동으로 찍히게 된다.


4. 성양구 인민병원, 한국과 합작 국제진료센터 설립

지난 3월 20일, 성양구 인민병원이 한국 인하대 부속병원과 합작하여 설립한 국제진료센터가 오픈됐다.
이로써 한국 인하대부속병원 전문 교수진은 중국 현지 의사면허를 취득한 후 파견 진료를 하게 되었으며, 양 병원 간 학술 교류도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는 소화기내과, 소아 청소년과, 비뇨기과 등 3개과가 금요일 오후와 토요일 오전에 진료하고 있지만 향후 교수진이 상근하여 진료할 계획이다.

5. 중국해군 창설 60주년 경축 국제관함식에 한국 등 28개국 참가

이달 23일 청도에서 거행되는 대규모 해상 퍼레이드에 한국, 미국, 러시아를 비롯한 28개국이 참가하게 된다.
중국은 해군 창설 60주년 기념일을 맞아 벌어지는 이번 해상 열병식에 30여개 국가에 초청장을 보낸 결과 28개국이 초청을 수락했고, 특히 한국을 비롯한 15개국은 모두 40여척의 군함을 파견할 계획이다.
한국은 해군 고위관계자가 군함 2척을 이끌고 이번 해상 열병식에 참가할 계획이며, 행사기준 중 우리 함상에서 중국측 관계자 및 교민 대표 초청리셉션이 개최될 예정이다.

자료제공: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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