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미디어, 애니메이션 제작에 나선다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05/08/13 [01:59]

TU미디어, 애니메이션 제작에 나선다

이성용 기자 | 입력 : 2005/08/13 [01:59]
모바일 전용 콘텐츠의 만화가 최고의 킬러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다.



Take out TV, 위성DMB방송을 서비스하고 있는 TU미디어(사장 徐榮吉 www.tu4u.com)가 인터넷 최고의 인기만화인 강풀의‘순정만화’를 100분짜리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순정만화’는 인터넷에서 총 페이지뷰 3천 2백만회, 1일 평균 페이지뷰 200만회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에서 최고의 인기를 모은 화제작으로, 고3때 부모님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내성적이고 소극적으로 변해버린 후 사회적으로 인정받지만 아무런 목적 없이 외로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회사원 김현우와 어릴적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해 사랑이라는 감정 자제를 믿지 않는 한수영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화제만화이다.



TU미디어는 누구에게나 부담 없이 사랑 받는 만화를 모바일 콘텐츠의 주요 소재로 활용하기 위해 자체채널인 채널블루(채널번호 7번)에 만화책에 움직임을 넣고 내레이션을 더빙한 <무빙카툰>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그동안 짱, CAT, 일쌍다반사 등을 방송하여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방학특집으로 인터넷 최고의 화제작인 <순정만화>를 제작, 기존의 무빙카툰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움직임과 채색작업으로 모바일에 가장 어울리는 영상을 선보이기 위해 3개월간 25명의 애니메이터, 플래셔 들이 모여 합숙을 통해 막바지 작업 중이다.



오는 8월 15일부터 매일 방송되는 순정만화는 또한 목소리 연기를 인기 스타가 맡을 예정이어서, 누가 엽기적인 여주인공역과 어리버리한 남자 주인공역을 맡을 것인지가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TU미디어 홈페이지(http://www.tu4u.com)에서 인터넷 투표를 통해서 남녀 주인공에 적합한 목소리를 찾고 있는 설문을 진행 중인데, 20일(수) 기준 남자 목소리 주인공으로는 조승우(717표, 53%)가 압도인 1위로 앞서가고 있으며 나머지는 이현우,유재석,이휘재,최민수 순이며, 여자 주인공의 목소리에 가장 어울릴 것 같은 배우는 문근영(463표, 31%),임수정 (457표, 30%)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전지현,홍수아,김선아가 뒤를 따르고 있다.



또한 이 만화는 올 겨울 영화화되는데 과연 만화와 영화 중 어느 쪽이 더 인기를 끌지도 화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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