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CEO] “IP번역은 전환기, AI와 공생... 사람의 역할이 여전히 중요하다”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23/05/07 [16:45]

[특허&CEO] “IP번역은 전환기, AI와 공생... 사람의 역할이 여전히 중요하다”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입력 : 2023/05/07 [16:45]

 

 

기술패권 경쟁시대 아이디어 권리화는 특허 창출로 귀결된다. 이렇게 창출된 특허를 자국 외에 권리화를 하기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 번역이다. 대기업은 물론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 개인 등 특허를 타국에 출원하려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번역해야 한다.

 

현재 구글 번역이나 네이버 파파고 등 포탈서비스 중 번역서비스가 있지만, 특허의 까다로운 기술적 표현이나 번역에는 한계가 있어, 해외특허출원의 경우 번역전문 업체에 의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특허기술에 대한 오역을 피하고 정확하고 완벽한 번역이 권리화의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제세,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는 번역서비스 제공

 

지식재산(IP)의 가치가 날로 높아져 가는 글로벌 시대에 번역 업무는 국제적인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기업의 이미지나 제품의 수준에 큰 영향을 미친다.

 

▲ (주)제세 김동희 대표이사

지식재산의 국제화, 세계화에 대응하고 있는 ()제세(대표 김동희)는 특허사무소, 기업체, 연구소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각 지식재산 분야의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등의 다양한 언어의 번역을 수행하는 Bilingual(두 개의 언어를 할 수 있는), Trilingual(세 개의 언어를 할 수 있는)로 구성된 각 기술 분야의 전문 번역팀과, 원어민으로 구성된 감수 전문팀을 운용하고 있어, 번역물 전수의 원어민 감수를 통해 차별화된 고품질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전 세계 특허 번역업계의 Quality Leader로서 수많은 고객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제세의 이러한 고품질 IP번역 서비스는 일본 최대 특허사무소 및 번역회사, 유럽 최대 번역회사에서 제세에 IP번역을 의뢰하는 결과를 낳았고, 현재 제세는 일본유럽 최대 번역회사와 직접 계약을 통해 IP번역의 핵심리더로 성장하며, IP번역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IP번역 시장이 수작업에서 기계번역 후 감수(MTPE)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제세는 인공지능 기반의 기계번역기가 1차 번역(Machine Translation)을 하고, 전문 번역가가 2차 번역 및 리뷰(Post-Editing)하는 MTPE 서비스에서도 강자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제세만의 품질관리시스템 덕분으로 제세 해외 번역매출의 20%에 육박할 정도다.

 

▲ 출처=freepik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일본, 유럽의 대기업과도 직접 거래를 하고 있는 제세는 IP번역의 고품질을 인정받아 중국, 대만, 유럽의 기업체 및 특허사무소에서도 IP번역 의뢰가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제세는 국내 대표적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IP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일본어를 모국어로 하는 유수의 일본 IP 번역사를 제칠 만큼 관련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가고 있는 제세는 일본의 TOYOTA 등 글로벌 기업과 일본 특허사무소 등을 대상으로 일영 번역 서비스도 활발히 제공하는 등 업계에서 매우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IP번역의 해외특허등록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는 전문성과 정확성이다. 이는 해외 특허 경쟁력을 결정하는 주요 기준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일본 토요타가 자국어-영어 번역을 제3국인 한국 업체에 맡긴 것은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남다른 차별화 전략 또한 제세의 자랑

 

제세는 ISO 9001 인증 획득으로, 안정된 품질의 번역물 제공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정평이 나 있다. 이는 제세가 보유한 각 기술분야에 특화된 전문 번역사 그룹이 있기에 가능했다. 제세가 보유한 번역사는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20년 이상 특허관련 번역 작업을 수행하여 특허번역에 특화된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 출처=freepik


어학 전공자, 기술 전공자가 복합적으로 상호 보완하며, 번역 인력 상당수가 다년간 특허사무소 등에서 특허업무를 수행하여 특허법적 전문 지식을 보유한 전문 번역사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번역사 실명제를 통해 책임 번역을 통한 완벽한 번역을 추구함은 물론, 원어민의 전수 번역 감수와 전문 감수팀의 다중 감수를 통한 고품질의 번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세는 고품질 번역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첫 번째로 기술 분야별 전문번역사가 용어 DB TM을 이용하여 번역을 하고, 두 번째로 전수 원어민이 감수를 통해 원어민의 고급 언어로 교정을 거친다. 세 번째로 용어 오용, 오타, 누락, 오역 및 기타 오류 전반을 감수하고, 네 번째로 중요 부분의 기술적 오류 감수를 거쳐 최종 결과물을 제공한다.

 

또한 제세는 다양한 언어와 전문분야의 번역 대응에도 정평이 나 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중심으로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에 이르는 다양한 번역 언어 대응이 가능하다.

 

김동희 제세 대표는 자체 개발한 관리번역지원감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품질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고객 요청사항에 맞춰 특허 명세서의 도면까지 다양한 언어로 제작하여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 출처=freepik


다양한 언어로 전문 도면 제작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 제세는 번역 데이터와 함께 번역 Comments/Term list 또한 제공한다. 원문 및 번역문의 오류 체크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번역사 및 감수자가 원문 명세서와 번역문의 크로스체크(Cross-Check)를 통해 고품질의 번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성실한 납기 준수와 철저한 보안관리 시스템도 제세만의 특징이다. 제세는 체계적 관리를 위한 납기 관리 프로그램과 번역의뢰 원고 및 번역문의 보안관리를 위한 관리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여 적용하고 있다.

 

번역 인력 중 상주 인력 비율이 약 50%에 달하며, 외주 번역자의 75%가 전속 번역자일 정도로 높은 사내 번역비율과 사내 외국어 프로그램 및 열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국어 번역 대응을 위한 내부 번역자의 전문성 및 품질 향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출처=freepik


IP번역 1위만의 독자적인 번역 공정

 

독자적인 번역 업무 공정으로 고품질 번역을 하고 있는 제세는 번역물을 수령하면 전문 분야에 따라 번역사 및 감수 전문팀을 구성한다. 이어 용어, 양식, 고객 요청사항, 번역 유의사항 및 보안유지교육 등 번역 지침을 수립하고, 전문 번역사에 의한 번역이 시작된다.

 

번역된 번역문은 원어민의 고급 언어 교정과 용어 오용, 오타, 누락, 오역 및 기타 오류 검토 등 원어민 감수를 거쳐 1차 번역사에게 피드백하고, 번역사는 원어민 감수 결과의 확인과 수정 등을 거친다. 이렇게 번역된 번역본은 다시 용어 오용, 오타, 누락 및 오역, 고객 요구사항 적용 여부 검토를 위해 2차 감수를 거쳐 다시 1차 번역사에게 피드백 된다.

 

1차 번역사는 2차 감수 결과를 확인, 수정하여 최종본을 작성하고 고객 요청 사항에 따른 최종 성과물을 제작한 후 고객에게 납품된다. 이러한 제세의 독자적인 고품질 번역서비스는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일본, 대만, 중국 등 전 세계 IP번역 시장에서 인정받으며 연간 7,000여 건, 202212월 말 기준 총 63,000여 건의 놀라운 번역 실적을 거두었다.

 

IP번역 전문기업 김동희 ()제세 대표, “IP번역의 완성은 결국 사람의 몫

 

IP(특허) 번역의 완성도는 정확한 기술의 표현과 기술적 지식이 필수이다. 하지만 구글 번역기 등 기계번역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기계번역의 경우 데이터베이스(DB)에 있는 사전적 의미의 번역이 우선시 되는 메커니즘으로 번역한다. 최근 chatGPT를 경험해 볼 때,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결과물을 내놓지만 오류는 한두 곳이 아니다. IP(특허) 번역의 경우, 새로운 기술의 표현이나 정교한 스킬(기술)을 요하는 단어 등이 사용되기 때문에 IP(특허) 번역의 완성도 있는 번역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은 결국 사람의 영역이다.

 

국내 최대 IP번역 전문기업 김동희 제세 대표는 번역 엔진이 아무리 발전해도 번역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 프리에디팅, 포스트에디팅을 거쳐도 보완이 필요하다며 기계번역의 과정과 한계점을 언급하며 완성도 있는 번역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은 결국 사람의 몫임을 강조했다.

 

한편, 제세는 특허 조사분석 및 기술거래 자회사인 ()제세 IP&G를 설립해 특허 조사분석 시장에도 나섰다. 이미 지난 2018년 일본 업체와 조사분석업무 거래계약을 체결해 국내 및 해외 특허 조사분석업무도 진행 중인 상황에서 특허 조사분석 및 기술거래, 사업화 등의 번역 외적인 IP서비스 업을 좀 더 체계적으로 진행함을 위해서다.

 

김동희 대표의 사무실에는 사업 초기인 20년 전부터 걸려 있는 액자가 있다.

 

泰山不譲土壌 河海不択細流

 

태산은 한 줌의 흙도 사양하지 않고 바다는 작은 물줄기라도 가리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제세는 이 글의 의미를 인재를 구함에 있어서도 물론이지만, 고객의 의뢰가 많고 적음을 가리지 않고 최선의 결과물로 답한다는 각오로 IP(특허) 번역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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