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기계설계공학부 이동환 스타교수(JBNU Star Fellow), 전자동혈액점도측정장치 특허 기술이전 상용화 성공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3/12/27 [16:05]

[전북대] 기계설계공학부 이동환 스타교수(JBNU Star Fellow), 전자동혈액점도측정장치 특허 기술이전 상용화 성공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 입력 : 2023/12/27 [16:05]

▲ 이동환 전북대 창업지원단장(사진=전북대)  © 특허뉴스

 

 

2010년 교수 기술창업으로 시작해 13년 만에 상용화 길

세계 최초이며 유일한 전자동 다채널 검사기로 허가받아

 

전북대학교 이동환 교수(공대 기계설계공학부)가 교수 기술창업으로 개발한 의료기기인 전자동 혈액점도 측정장치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 교수는 2010년부터 교수 기술창업으로 혈액점도 측정을 위한 의료기기를 개발하기 시작해 해당 의료기기가 2018년 보험급여로 지정되어 심혈관, 뇌혈관 및 말초혈관 질환의 진단과 치료의 마커로 활용되어 왔다.

 

개술개발이 시작된 후 13년이 지난 현재 혈액점도 검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 교수는 간편성과 검사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전자동 혈액점도 측정기를 개발했다. 이는 세계에서 최초이며 유일한 전자동 다채널 혈액점도 검사기로써 한국식품의약안전처(KFDA)의 허가와 한국보험심사평가원에 등재됐다.

 

이러한 절차 이후 12월부터 우리나라 혈액검사 대형 수탁기관들에 설치되어 본격 상용화되었다.

 

우수 연구력으로 전북대 스타교수(JBNU Star Fellow)에 선정되기도 했던 이 교수는 전자동 혈액점도 측정장치 상용화는 13년의 세월에 걸친 험난함의 연속이었다고 회고한다.

 

▲ 전북대학교 이동환 교수(공대 기계설계공학부)가 교수 기술창업으로 개발한 의료기기인 전자동 혈액점도 측정장치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전자동혈액점도측정장치는 2023년 12월 대형 혈액검사 수탁기관 녹십자의료재단, 서울의과학연구소에 설치했다(사진=전북대)  © 특허뉴스


혈액의 점도가 지나치게 높아서 발생하는 과다점성증후군과 심혈관· 뇌혈관·말초혈관 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보며 연구자로서 이를 간편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었던 이 교수는 대학교수에게 기술창업의 길을 열어준 대통령령 특별법을 통해 2010년 교수 기술창업으로 바이오리올로직스를 설립하며 기술개발을 본격화했다.

 

이후 이 교수는 혈액점도 관련 국내 및 국제 특허 15개를 전북대 산학협력단에서 ()바이오리올로직스로 기술이전했고, 전북연구개발특구 기술이전사업화에 선정되어 하루 2,000개 검체를 측정할 수 있는 전자동 다채널 혈액점도 검사기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특히 바이오산업의 경우 임상시험 및 각종 인허가를 고려할 때 최소 15년이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기에 이 교수의 기술창업은 결코 쉬운 길은 아니었다. 이 교수는 그렇게 힘들 때마다 쓰라린 고통을 시와 서예로 달랬다. 덕분에 그 기간 동안 문예사조에 시인으로 등단을 했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 부문에서 연속 3번이나 특선을 차지하는 등 공학자로서 남다른 인문학적 소양을 쌓기도 했다.

 

이 교수는 대학교수에게 기술창업의 길을 열어 준 대통령령 특별법은 여러 고난의 길도 안겨주었지만 이론적 배경을 핵심기술로 거듭나게 하는 실용학문을 실천할 수 있는 보람을 주기도 했다이 전자동 혈액점도 측정장치가 세계 처음인 만큼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순환기계인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마커로 활용할 수 있음에 보람을 느낀다고 술회했다.

 

이어 기술창업을 이룬 ()바이오리올로직스는 2년 전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투자를 받았고, 이번에 전자동 다채널 혈액점도검사기를 상용화함에 따라 혈액검사수탁기관, 전국 대학병원 및 건강검진센터에서 다량으로 키트의 수요가 있기 때문에 우리지역의 바이오산업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교수 기술창업이 기업 공개(IPO)로 이어지는 성공 모델을 만들어 유니콘 기업의 신화를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문화재단, 전북대에 두 번째 기부

 

▲ JTV전주방송이 운영하는 호남문화재단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전북대학교에 2천만 원을 기부했다.(사진=전북대)  © 특허뉴스

 

 

JTV 전주방송 운영 호남문화재단, 발전기금 2천만 원

 

 

JTV전주방송이 운영하는 호남문화재단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2천만 원을 기부했다.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은 1226일 오후 530분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양오봉 총장과 호남문화재단 이사인 한명규 JTV전주방송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증식을 열고, 기부에 대한 감사 의미를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호남문화재단의 발전기금은 대학 경쟁력 향상 기금으로 지정돼 전북대 기계공학과와 신소재공학부(금속시스템공학전공)의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호남문화재단은 전북지역의 기계·금속 분야의 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심했으며 앞서 3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출현한 바 있다.

 

한명규 대표는 글로컬대학으로 도약하는 전북대학교의 우수 인재 양성에 힘을 실어주고자 기부에 동참했다전북대가 역점을 두는학생 중심대학을 꼭 실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에 설립된 호남문화재단은 그동안 지역사회 문화와 예술, 그리고 장학사업 등에 모두 64,700만원을 지원했다.

 


 

 

국내 유일 한옥 헌혈의집 전북대에 개소

 

▲ 국내에서 유일한 한옥형 헌혈의 집이 26일 전북대학교에 문을 열었다.(사진=전북대)  © 특허뉴스

 

구정문 앞 한옥건물에 개소, 지역 명소되어 헌혈 증대 기대

 

국내에서 유일한 한옥형 헌혈의 집이 26일 전북대학교에 문을 열었다.

 

전북대 구정문 앞 한옥건물에 둥지를 튼 헌혈의집 전북대한옥센터는 전북대 학생회관 공사로 인해 이전했던 기존 전북대 헌혈의집을 특색이 있고 접근성이 좋은 공간으로 마련해 개소하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북대 양오봉 총장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이선홍 회장, 혈액관리본부 조남선 본부장, 전북은행 백종일 행장,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남숙 위원장 등 대한적십자사 및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테이프 커팅, 현판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헌혈의집 전북대한옥센터는 156.69규모로 채혈침대 5개와 혈장채혈기 3대를 갖추고 있으며, 7천여 명의 헌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국 최초의 한옥형태의 헌혈의집으로서 지역의 명소가 되고, 구정문 앞에 위치해 있어 대학 상권과 학내를 아우르는 지리적 접근성도 용이해 헌혈인구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오봉 총장은 그동안 전북대 헌혈의집은 혈액의 안정적 공급의 전진기지 역할을 해왔는데, 이번 한옥 헌혈센터 개소로 헌혈문화 확산과 혈액사업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글로컬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는 전북대 역시 사랑과 봉사 정신으로 무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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