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태양광발전소 효율 개선으로 RE100 이행에 대응하자

녹색삶지식원 심재석 원장 | 기사입력 2024/07/29 [11:59]

[칼럼] 태양광발전소 효율 개선으로 RE100 이행에 대응하자

녹색삶지식원 심재석 원장 | 입력 : 2024/07/29 [11:59]

▲ 출처=freepik  © 특허뉴스


RE100 이행에 대한 정부의 인식이나 정책은 안이하고 편협하다. RE100에 대한 대안으로 원자력을 거론하며 CF100을 주장한 대안도 지금으로서는 기대 난망이다. CF100 대안은 RE100보다 어려운 개념이며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다. 원자력 발전에는 소형원자로 또는 대형 원전이든 여러 가지 절차가 필요하고, 방사성 폐기물처리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하는 환경문제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야 정부도 인지하기 시작한 것 같다.

 

RE100 이행 압박과 전기료 인상으로 다수 기업이 해외 이전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듣고서야 지방자치단체들은 신재생에너지 확충 방안을 찾고 있으나, 주민 반대 등으로 태양광 발전이나 풍력발전 외에는 뚜렷한 대안도 없다. 탄소 포집을 해야 하는 화력발전소는 탄소 포집 노력은 제쳐두고, 발전소 폐쇄 계획을 주장하고 있다. 전기료 인상 요인만 만들고 있는 셈이다. RE100 이행에 대한 대안이 없는 위기 상황인데 신재생에너지 확충을 위한 도전적인 모험은 여전히 기대할 수 없다. 사생결단으로 부딪혀 봐야 하는 공기 발전, 부력 발전, 저렴한 수소 발전 등은 기대하기 어렵다. 정부가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신재생 발전 대안을 구시대적 발상에만 의존하고 있다. 모험을 감행하지 못하고 안전한 방법만 추구할 뿐이다. 무분별하게 구축한 일부 태양광 발전소가 무슨 죄인 것처럼 잘못된 인식을 하고 있다. 태양광이 무분별한 난개발이 문제였고, 폭우 등의 자연재해에 무방비로 대응한 대책 없는 개발이 문제였다. 기왕에 이미 구축된 태양광발전소를 잘 활용해야 한다. 옥상, 지붕, 벽면, 실내 등을 활용한 새로운 태양광에너지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국가의 명운이 걸린 RE100 이행에 태양광 에너지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숨은 공간을 찾아내고, 유연한 태양광 패널, 페로브스카이트 패널 양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연구를 계속하자. 또 현재 구축된 태양광발전소 패널과 설비를 개선하여 효율화, 최적화를 이뤄내야 한다. 

 

세계적으로 발전 효율 향상, 화재 예방 등을 위한 제도가 점차 의무화되고 있다. 오래된 태양광발전소, 새롭게 구축하는 태양광 발전소는 발전 효율을 향상할 방안을 강구하고, 또 발전효율을 실시간으로 관리해야 한다. 태양광 발전을 먼저 시작한 북미, 유럽 등에서는 이미 강제화된 화재 예방 규정 등으로 전력효율 개선, 원격모니터링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나 중국 등에서는 외면받아 왔고 관련 기술의 연구가 초기 단계에서 태동하다가 멈춰버린 사례도 있다. 

 

이제 비용 절감이라는 측면에서 화재 예방이나 경연 열화에 의한 효율 개선으로 고장진단, 예측, 예지보전 등의 위험 요소 이상 알림, Shut Down 기능으로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위한 전력 최적화기 및 실시간 모니터링시스템이 활발히 검토되고 있다. 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시도하고 있어서 투자 비용은 2~5년 이내에 회수 가능하다. 태양광 수명을 25년으로 볼 때, 20년 이상 추가 이익이 발생하는 기술로 거듭 발전하고 있다. 이런 전력 최적화기 및 모니터링시스템을 꾸준히 개발해 온 기업이 바로 퍼스트실리콘(주)이다. 퍼스트실리콘은 비메모리 부문의 반도체 전문기업이지만, 최근 주력사업으로 에너지 최적화 및 원격모니터링솔루션 ‘솔포맥스시스템’을 출시했으며, 이제 신기술 특허등록 및 NET 인증을 획득하여 국내외 태양광발전소에 적용하고 있다.  

 

국내 경쟁제품은 없는 상태로 혁신 제품, 우수제품 등의 인증을 취득해 우선구매 요건을 갖추고 있다. 미국(FCC/NRTL) 유럽(CE), 일본(JMIC) 인증도 취득해 수출도 준비 중이다. 중국과 미국, 유럽의 경쟁제품은 아직 2~3세대 기술에 머물러 있지만, 솔포맥스는 4세대 혁신 기술로 분산형 전력 최적화기(DMPPT), 중계기, 모니터링시스템의 3개 요소로 구성돼 있다. 이들을 통합 구축하거나, 분리 구축할 방안도 조만간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가동 중인 태양광 발전소에 적용하거나 모로코, 리비아 등의 아프리카에 구축할 새로운 대형 발전소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우리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즉 저렴한 수소 발전, 개선된 풍력, 공기 발전, KPP 키네틱 부력 발전, 양수발전, 소형 자가발전 등 혁신적인 대안을 다시 한번 더 신중하게 모색해야 한다.

 

어느 날 나타난 신재생에너지가 아니라 가동 중인 발전소에 대한 혁신과 효율화가 필요하다. 화력발전소도 태양광발전소도 중요한 우리의 발전 자산이다. RE100 이행을 위한 대책이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를 효율화할 방안에서 찾는 것이 빠른 접근법 아닐까?

 

*[칼럼]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음

 

▲ 녹색삶지식원 심재석 원장  © 특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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