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하이드레이션社는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 ‘로건 폴(Logan Paul)’ 등이 런칭한 스포츠 음료수 브랜드로 최근 NBA 스타 케빈 듀란트(Kevin Durant)와 제휴하여 만든 ‘프라임(Prime)’ 음료를 판매 중이다.
그 과정에서 프라임 하이드레이션社는 자사 온라인 스토어사이트에 프라임 음료의 광고 문구로 ‘케빈 듀란트 올림픽 프라임 음료’ 라는 설명을 명시했다.
지난 7월 19일, 미국 올림픽위원회는 콜로라도지방법원(District of Colorado)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프라임 하이드레이션社가 자사의 제품 포장과 온라인 광고에 ‘OLYMPIC’, ‘OLYMPIAN’, ‘TEAM USA’, ‘GOING FOR GOLD’ 등의 상표로 등록된 문구를 사용하여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올림픽위원회는 “미국 연방 정부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지 않고 있으며 미국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에게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상표권 라이선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이번 프라임 하이드레이션社의 상표권 침해 행위는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으며 대중을 오인하게 할 수 있고 판매자가 공식적인 연관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올림픽과 특정 브랜드를 연관시켜 상업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올림픽위원회는 프라임 하이드레이션社에 침해 중단을 요청하며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해당 음료의 판매와 관련된 모든 수익과 위원회의 후원 계약에 따른 피해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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