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원 바코드, 스마트폰으로 날개달아...

특허뉴스 | 기사입력 2011/01/15 [23:15]

2차원 바코드, 스마트폰으로 날개달아...

특허뉴스 | 입력 : 2011/01/15 [23:15]


최근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보급으로 찍기만 하면 정보가 읽히는 2차원 바코드가 뜨고 있는 가운데, 관련 특허출원도 올해 들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차원 바코드는 특정 정보(URL, 텍스트, 전화번호등)를 격자 무늬 패턴으로 바꾸어 사각형 모양에 넣은 것으로,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으로 사진을 찍으면 해당 정보를 표시해주는 코드이다.
대표적인 2차원 바코드로는 일본에서 개발된 QR(Quick Response) 코드와 미국에서 개발된 DataMatrix가 코드가 있으며, 이들 코드의 생성은 무상으로 공개된 특허기술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통3사가 90년대 중반 이후 카메라폰을 활용한 2차원 바코드 사업을 시작했지만, 열악한 무선인터넷 환경과 OS의 한계로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 출시되고 무선인터넷 환경이 개선되면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2차원 바코드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특허청(청장 이수원)에 따르면, 2차원 바코드 관련 특허출원은 2000년 이전 총 출원 건이 31건에 불과하였고, 2008년과 2009년에도 각각 29건, 17건에 머물렀으나,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출원량이 급증하여 2010년(10월말 현재)에는 71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내·외국인 출원비율을 살펴보면, 내국인 출원이 323건(74%)로 외국인 출원 112건(26%)보다 월등히 앞서고 있고, 내국인 출원 중 삼성전자와 LG전자등 대기업의 출원이 75건(23%)인 반면, 개인 및 중소기업의 출원이 248건(77%)으로 나타나, 2차원 바코드를 이용한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주체는 매우 다양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기술별 출원현황은 코딩 및 판독장치 관련기술 124건(29%), 결제·인증 기술 82건(19%), 물류·유통 기술 72건(17%)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게이트2에서 개발한 학습지에 QR코드를 접목한 기술이 이슈가 되고 있다. 각 문제에 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폰과 PC를 연동하는 기술로 문제에 대한 해설 및 다시보기, 자기관리, 성적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게이트2의 솔루션은 (주)한일피앤씨(02-461-9927)와 영업법인 계약을 체결하고 각 학습지 시장에 QR코드 접목을 진행하고 있다. 학습지에 QR코드 접목으로 인해 언제 어디서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학습이 가능해졌으며 이해가 부족한 문제의 경우 몇 번이고 다시보기를 통해 학습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특히 각 문제별 해설 뿐 아니라 지문을 원문으로 볼 수 있고 모르는 단어를 현장에서 QR코드를 통해 지식전달까지 받을 수 있다. 문제 관련 지식까지 코드에 접목되어 있어 일일이 찾을 필요없고, 문제에 관련된 지식이 삽입되어 있어 QR코드의 특징을 활성화 한 솔루션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게이트2 QR코드는 국내 교육관련 대형학습지업체뿐 아니라 중소 교육관련업체에서도 문의가 쇄도중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공개된 2차원 바코드 기술을 이용한 비즈니스는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며, 관련 특허출원도 당분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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