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지금은 평생교육 시대다”

한국대학평생교육원협의회 서동석 이사장 “평생교육 역할 강화해 지역대학 창조학습 허브로 만든다”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15/04/04 [17:05]

[인터뷰] “지금은 평생교육 시대다”

한국대학평생교육원협의회 서동석 이사장 “평생교육 역할 강화해 지역대학 창조학습 허브로 만든다”

이성용 기자 | 입력 : 2015/04/04 [17:05]

▲ (사)한국대학평생교육원협의회 서동석 이사장     © 특허뉴스
우석대학교 서동석(산업디자인학과 교수) 평생교육원장이 사단법인 한국대학평생교육원협의회 제46차 정기총회에서 제7대 이사장으로 선출되었다. 임기는 금년 3월부터 2년이다.
한국대학평생교육원협의회(KAUCE : The Korea Association for University Continuing Education : 이하 “협의회”)는 전국대학(교)평생교육기관 운영에 관하여 자율적인 협의와 연구, 조정을 통하여 상호 협력하고 중요사항을 정부에 건의, 정책에 반영하게 함으로써 자주성 제고 및 공공성을 앙양(昻揚)하여 전국 대학(교) 평생교육기관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1989년 창립되었다.
현재 전국에 있는 220여개교의 대학평생교육기관이 회원기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학의 우수한 인력과 시설, 교구 등을 이용하여 일반사회 단체가 경쟁할 수 없는 대학만이 지닌 특성화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베이비붐 세대를 포함한 중견인력 등에게 대학의 전문성과 지역산업체 특성을 고려한 일자리 친화적 평생교육프로그램 개발하여 교육하고 있다.
특히 협의회는 급속도로 변화하는 지식정보사회의 교육수요에 적극 부응하고 능력중심사회의 구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대학의 전공학문과 기능을 연계 다양한 민간자격 종목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만 6천여명을 양성하여 산업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협의회의 사무국은 내적으로는 사업운영의 효율화 등 내부 역량을 확충하고 외부로는 대학평생교육의 대변자로서 협의회의 교섭능력을 강화하고자 노력했다. 2014년 중, 기관장들과 팀장 및 실무자들을 위한 세미나가 각 2회 총 4회가 있었으며,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교 안팎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학습 경험 및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하여 학위를 수여하는 제도인 학점은행제 실무자 연수를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공동주관으로 실시하였으며, 새로이 신임 원장님들을 위한 워크숍을 봄에 개최했다. 또한 두 차례의 자격검정시험을 시행하였으며 바뀌는 법령, 자격증 종목의 변화 등을 반영하여 2차례에 걸쳐 자격관리 실무편람을 제작 발행했다. 변화하는 사회의 전문 능력에 대한 요구에 맞추어 새로운 자격 종목의 개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협의회가 관장하고 있는 자격종목에 대한 민간자격등록 등 대학평생교육의 전문성과 공익성을 제고하고자 노력을 기울였다. 자격증 관리업무나 각종 등록 등의 업무처리절차를 효율화하기 위하여 web을 기반을 하는 온라인 업무처리 시스템을 완성하여 업무의 효율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대학평생교육의 수월성과 자격증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하여 민간자격시험관리 실무자 및 교ㆍ강사 워크숍을 실시하였다.
그러나 아직 우리 사회의 대학 평생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은 우리 대학들이 노력하는 것에 비하여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하여 서동석 교수는 무엇보다도 국가평생교육발전을 위하여 5년마다 수립하여 시행하는 제3차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13~’17)의 비전인 ‘100세 시대 창조적 평생학습을 통한 국민행복 실현’과 창조학습을 주도하는 국민, 평생 일할 수 있는 사회, 함께 학습하는 지역 공동체 목표 달성에 대학이 솔선하여 적극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성인학습자를 위한 대학체제 전환을 위해서 학령기 교육 이후에도 성인이 전 생애에 걸쳐 지속적인 자기개발과 직무능력 향상이 가능하도록 대학을 입학과 학습이 유연한 열린 평생학습체제로의 전환에 적극 동참하고, 지역 대학의 평생교육 역할 강화를 위해 지역대학이 창조학습의 허브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창조 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지역산업 연계 재직자 계속교육 지원 등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대학의 평생교육에 대한 역할이나 과업에 대한 분명한 비전을 갖추기 위해 어떤 교육 프로그램이 어떠한 교육 수요자에게 전달되어야 하는지에 대하여 정확한 전략적인 목표를 가져야 하고, 평생교육이 대학에서 정규 교육과정으로 인식되지 않고 수익창출을 위한 부가적인 교육 사업이라는 인식을 버리고 평생교육에 대한 교육적 가치와 평생교육에 적합한 시스템을 대학 스스로 확립하여야 할 때가 되었다고 한다.
서동석 이사장은 “100세 시대를 맞이한 현대인들에게 이제 교육은 1모작인 아닌 2모작 3모작으로 평생교육이 지향되고 있다”며 지금은 평생교육 시대임을 강조했다. 
서동석 교수는 현재 한국산학연협회 회장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장관표창(평생교육유공), 2010년 대통령표창(산학연유공)을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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