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한-유럽 특허청장 회의 개최

미국 특허상표청과 지식재산분야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MOU 체결
유럽특허청과 최근 시행된 유럽단일특허에 대한 홍보 강화방안 등 논의

특허뉴스 염현철 기자 | 기사입력 2023/06/13 [17:34]

한-미, 한-유럽 특허청장 회의 개최

미국 특허상표청과 지식재산분야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MOU 체결
유럽특허청과 최근 시행된 유럽단일특허에 대한 홍보 강화방안 등 논의

특허뉴스 염현철 기자 | 입력 : 2023/06/13 [17:34]

 

▲ 이인실 특허청장(앞열 왼쪽에서 네 번째)과 캐시 비달(Cathy Vidal) 미국 특허상표청장(앞열 왼쪽에서 세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특허청)  © 특허뉴스

 

특허청은 6월 12일(현지시간) 선진 5개 특허청장(IP5) 회의 기간 동안에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미국 특허상표청(USPTO) 및 유럽특허청(EPO)과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지식재산분야 현안 및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이 특허청장과 캐시 비달(Cathy Vidal) 미국 특허상표청장은 ▲양 기관의 출원 및 지식재산 정책에 대한 최신 동향정보 ▲심사관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경험 등을 공유하였으며 ▲지식재산분야로의 여성 진출 확대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또한, 양 청장은 ▲지식재산 출원 및 등록 관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정보 및 노하우 공유 ▲심사관 역량제고를 위한 인적 교류(Staff Exchanges) ▲사업화, 기술이전 등 혁신활동의 촉진·보호를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심화협력 MOU를 체결했다. 동 MOU 체결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양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가능해져 한·미 출원인들이 보다 신속하고 고품질의 심사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인실 특허청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안토니오 캄피노스(Antonio Campinos) 유럽 특허청장(왼쪽에서 네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특허청)  © 특허뉴스

 

이어, 한·유럽 특허청장 회의가 개최됐다. 이 회의에서 이 특허청장과 안토니오 캄피노스(Antonio Campinos) 유럽 특허청장은, ▲양 기관의 출원 및 지식재산 정책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인공지능분야 발명관련 특허명세서 공동연구 등의 진행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또한, 캄피노스 유럽특허청장은 지난 5월 우리나라 기업관계자와 변리사 등을 대상으로 개최된 유럽단일특허제도(6월 1일 시행) 관련 설명회에 많은 협조를 제공해준 한국특허청에 감사를 표명했고, 양 기관은 향후에도 우리나라 기업 등에게 동 제도와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인실 청장은 “지난 4월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더욱 굳건해진 양 국 간 관계를 토대로 미국 특허상표청과 지식재산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는 한편, 유럽특허청과 양자회의를 갖고 유럽단일특허제도 시행에 따른 협력강화방안 등을 논의한 것은 매우 의미 있고 뜻깊은 일이다”며, “우리기업이 중요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미국 특허상표청 및 유럽특허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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