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에너지산업은 절약에서부터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05/09/03 [14:24]

미래 에너지산업은 절약에서부터

이성용 기자 | 입력 : 2005/09/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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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에너지산업은 절약에서부터



에스코플러스 - 에너지 비용 최대 70%이상 절감

미활용에너지의 상용화 앞당긴다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좀처럼 누그러지고 있지 않는 가운데 최근 에너지 절약이 국가와 기업의 새로운 경쟁력 확보에서 필수불가결한 조건으로 제시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레저문화 보급과 대형사우나 업소의 증가로 업계 입장에서는 연료비 부담이 이미 우려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OECD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에너지 의존률이 높은 국내에서는 에너지 절약이 기업의 새로운 화두로 등장하면서 이를 이용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들이 등장하고 있다.



히트펌프방식의 최신 기술-에스코플러스



(주)동양에스코가 제작하고 (주)동양에너텍(대표 이기윤)이 판매하고 있는 복합 열원 히트펌프인 에스코플러스는 종전 히트펌프 방식의 단점을 극복해 가스보일러 대비 연료비를 최대 7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고온수 생산 히트펌프로 기존 연료 의존률이 높았던 관련 업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스코플러스는 공랭식, 수냉식을 동시에 사용하는 복합열원 히트펌프 방식으로 에너지 절감효과를 극대화 했다.

최소 10여곳의 열 교환기는 열 손실을 최소화 할 뿐 아니라 외기온도가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혹한기에도 열성능계수(COP)를 5-7을 유지할 수 있어 기존 수냉식 기준에 비해면 2배 가까운 에너지소비효율(6.34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고효율 복합열원 히트펌프가 개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코플러스는 4단계의 공기 압축과정을 거치는 과정으로 콤프레셔를 2개씩 3개 단위로 구성됐으며 컴프레셔를 최상의 기능으로 유지하기 위해 과부하나 무리한 운전을 하지 않도록 설계됐고 각종 제어장치를 추가하여 고장의 원인을 최소화 했다.

또 4단 구조 설계는 시수의 단계적 온도상승을 기할 수 있어 최단시간 최대의 고온수 생산이 가능하고 업소의 환경에 맞춰 주문생산하기 때문에 열원의 양이나 종류에 따라 최대의 에너지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연료비용뿐 아니라 유지관리비용과 수변전 시설비용도 줄여 최소의 투자비로 최대의 효과를 기대하게 설계했다.

환경적으로는 전기만 사용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없어 기후협약발효에 따른 환경부로부터의 가스 규제를 받지 않으며 냉?온수 생산 및 냉, 난방설비가 하나로 통합돼 냉?온수 동시 생산이 가능하다.

기계적인 특징에서도 기존의 제품과는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판형 열교환기로 전열 효율 및 면적이 높아 설치 면적이 작고 동관 튜브의 내부식성 재질로 부식이 없어 반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 동체는 스테인레스 재질로 부식을 방지했으며 특수 보온재로 열손실이 적고 보온성이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경판에는 동관을 특수 확관하여 냉매의 누설이 없게 설계됐으며 폐수계열 자동세척 기능으로 분해하지 않고 간단히 세척할 수 있다.



미활용 에너지분야 개척



히트펌프란 열을 온도가 낮은 곳에서 온도가 높은 곳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장치로 기존의 냉동기와 같은 사이클과 작동방법을 가지고 있다.

1934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냉,난방용으로 실용화된 히트펌프는 바닷물에서 식염을 취하는 장치, 과즙·설탕액의 농축액, 화학기계의 자기증발식 장치 등에 널리 응용되고 있다.

최근 히트펌프의 기술이 주목받는 이유는 한국도 2012년 온실가스 저감 의무대상국에 포함될 예정이지만 뚜렸한 대안이 시급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자연계로 배출되고 있는 각종 미활용 에너지는 석유, 석탄 등의 한정된 부존량과 화석연료의 과다소비로 인한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유효자원으로 부각돼 관련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산업체 발생 미활용에너지는 밀집되어 다량 배출되기 때문에 지역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크게 미치고 있으나 에너지원으로의 검토가 미흡하고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 및 일부분에서는 신뢰성에 대한 상대적인 저평가가 아쉬운 상황이다.

미활용에너지는 도시지역과 공단 등에 대량으로 부존되고 있으며 하수, 하천수, 해수, 건물 및 지하철 등의 도심배열, 산업현장의 각종 폐열 등에 부존돼 있지만 회수되는 것은 극히 미비한 상태이다.

에너지 절약은 환경개선 차원과 동시에 수행돼야 성공적인 기술로 인정되는데 이를 히트펌프 시스템이 미활용 에너지의 열공급처와 수요처를 네트워크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전체 미활용에너지 부존량에 대한 자세한 통계는 나와 있지 않지만 인천광역시의 1998년 조사통계에 따르면 전체 에너지소비량의 약 16.2%에 달하는 1,167,971 TOE( 석유환산톤: tonnage of oil eguivalent)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1TOE가 원유 1톤이 발열하는 칼로리를 기준으로 표준화된 단위임을 고려할 때 1998년 유가와 환율대비 약 2028억원의 대체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CES(집단에너지사업)사업으로 히트펌프시스템을 채용하므로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있다. 한곳에 저열원 수집시설을 만들어 건물밀집지역의 일정 건물군에 냉·온수를 공급하는 이 시스템은 일본에서 지하철폐열, 하수폐열 등 미활용에너지와 심야전력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과 EU 등지에서도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과 이산화탄소 배출절감을 위한 CES 사업을 펼치고 있다.

IEA(세계에너지기구)에서도 히트펌프시스템의 활용으로 16%의 온실기스배출저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히트펌프의 기술개발과 보급을 위해 선진국을 중심으로 히트펌프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미활용에너지 이용 및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이라는 측면에서 실시되는 CES사업은 국내에서는 공동주택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과 혼용된 정책 수립으로 확대보급에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전문 추진기관과 엄격한 대기배출 허용기준이 없어 아쉬운 상황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시급



에스코플러스의 활용범위는 다양하다.

의료, 숙박, 목욕, 스포츠, 쇼핑센터, 관공서, 학교, 산업시설 등 현재 비싼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곳에서는 대부분 교체 가능하다. 그러나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미활용에너지 분야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활발한 기술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에스코플러스 제조원인 동양에스코는 지난 6월 14일자로 산자부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ESCO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 기업으로 등록되었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실험 결과 COP가 수냉식일 경우 6.34, 공랭식일 때 5.79를 각각 나타내 국가 에너지 절약의 청신호가 아닐 수없다. 이 외에도 미활용에너지 분야에서 수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주)동양에너텍은 에너지가 부족한 우리나라의 실정에서 진정한 애국이 무엇인지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미활용 에너지에 대한 높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에 대한 문제가 지적됐지만 이번 에스코플러스를 통해 조금씩 상용기술의 발전을 가늠하게 된다.

(주)동양에스코와 (주)동양에너텍은 4계절이 분명한 우리나라에서 에너지 소비성향과 패턴에 맞는 친환경 및 에너지 절약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현장의 오랜 노하우와 최신 연구 등을 결합해 최고의 제품으로 국내 에너지 절약에 일조하겠다는 각오다.

www.escoplus.com 032-472-8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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