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양질의 지식재산 통계 분석 전담 조직 ‘특허통계센터’ 개소

27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부설 조직으로 확대 개소

특허뉴스 선우정 기자 | 기사입력 2023/01/27 [15:09]

[종합] 양질의 지식재산 통계 분석 전담 조직 ‘특허통계센터’ 개소

27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부설 조직으로 확대 개소

특허뉴스 선우정 기자 | 입력 : 2023/01/27 [15:09]

▲ 1월 27일 오후 3시 한국지식재산연구원(서울 강남구)에서 특허통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특허통계센터는 ‘23년 1월부터 통계 분석 업무가 한국특허정보원에서 한국지식재산연구원으로 확대 이관됨으로써,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내 지식재산 통계 분석 전담 조직으로 발족됐다. 이인실 특허청장(왼쪽 여섯 번째)이 특허통계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후 백만기 지식재산위원장(왼쪽 다섯 번째) 등 주요 인사들과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특허청)

 

특허청이 27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서 ‘특허통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소식은 ‘23년 1월부터 통계 분석 업무가 한국특허정보원(이하 ‘정보원’)에서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하 ‘지재연’)으로 확대 이관됨으로써, 지재연 내 지식재산 데이터 통계 분석 전담 조직을 발족함에 따라 마련됐다. 

 

최근, 세계적인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 정책결정에 객관적 기준이 되는 지식재산 통계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미국, 일본 등 주요국 특허청은 경제‧산업 전문가가 분석한 지식재산 통계 분석 보고서를 정기 발간하고 이를 국가 주요 정책에 반영 중이나, 우리나라는 그동안 지식재산 수치나 현황 분석 위주의 통계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는 데 머물러 왔다.

 

이에 특허청은 경제·산업 관점의 분석이 가능한 박사급 전문 인력들을 보유한 지재연 내에 ‘특허통계센터’를 개소해, 최신 특허‧실용신안‧상표‧디자인 통계를 바탕으로 지식재산의 가치와 경제적 효과 분석 업무 등을 상시 수행하게 할 예정이다. 또한 ‘특허통계센터’를 통해 산출되는 결과를 국가 R&D 혁신, 경제·산업 안보 정책 및 기업의 경영전략 수립 등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지식재산 통계는 특허청 핵심 자산인 지식재산 빅데이터의 분석·활용 및 확산을 위한 유용한 매개체이므로, 이러한 지식재산 통계의 활용이 우리 정부나 학계·산업계 등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특허통계센터는 반도체 등 주요 산업 분야에 대한 특허 빅데이터 통계 분석을 통해 기술 트렌드와 기업 경쟁력을 진단해 ▲유망 R&D 과제를 발굴 ▲특허와 시장 동향을 연계한 통계 분석을 통해 ▲우리 산업 경쟁력이 침체되거나 감소되는 분야를 조기 파악하고, ▲해외 의존도가 높은 수입 품목을 파악해 해당 품목과 특허를 연계한 통계 분석을 통해 ▲우리 기업의 기술 자립화 방향 설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기업·공공기관 등 국내 통계 수요자들은 양질의 지식재산 통계 분석 보고서를 지재연 누리집에서 편리하게 받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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