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실 특허청장, 한-아세안 지식재산 협력방안 논의

특허청, 제6차 한-아세안 청장회의에 참석, 지식재산분야 협력의제 논의
한-아세안 청장회의 계기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등과 양자회의 개최

특허뉴스 선우정 기자 | 기사입력 2023/09/06 [14:27]

이인실 특허청장, 한-아세안 지식재산 협력방안 논의

특허청, 제6차 한-아세안 청장회의에 참석, 지식재산분야 협력의제 논의
한-아세안 청장회의 계기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등과 양자회의 개최

특허뉴스 선우정 기자 | 입력 : 2023/09/06 [14:27]

▲ (위)이인실 특허청장 제6차 한-아세안 청장회의에 참석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아래/좌특)이인실 특허청장(앞줄 왼쪽에서 7번째)이 아세안 회원국 지식재산청 청장 등 대표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래/우측)이인실 특허청장 및 아세안 각국 지신재산청 청장들이 지식재산분야 협력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사진=특허청)   © 특허뉴스

 

이인실 특허청장은 9월 5일(현지시각), 제6차 한-아세안 청장회의에 참석해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9개 각국 지식재산청 청장 및 대표단과 지식재산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아세안 정상회의 직전 열린 이번 청장회의는 윤석열 정부의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지식재산분야에서 뒷받침하는 한편, 혁신을 통해 한-아세안의 지속가능발전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허청과 아세안은 지식재산 교육을 주제로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아세안은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학습관리시스템(Learning Management System/LMS)에 대해 특허청의 경험과 노하우 등을 전수해 줄 것을 요청했고, 양 기관은 향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한-아세안 청장들은 작년 청장회의 후속조치로서 올해 하반기에 첫 특허전문가회의를 개최하기로 하고, 일정 및 의제 등 구체적인 사항은 실무진 간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특허청은 한-아세안 청장회의 기간 동안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지식재산청과 양자회의도 개최했다. 말레이시아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시범 운영 중인 특허 우선심사협력(특허심사하이웨이, PPH)을 정규화하기로 합의해 현지시장에 진출한 우리기업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특허 우선심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브루나이와는 현재 한국 특허청이 진행 중에 있는 ‘브루나이 선진 지식재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 프로젝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협력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아세안은 우리나라의 제2위 교역 및 제3위 투자파트너로서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협력대상이자, K-브랜드의 인기가 갈수록 확산되는 곳으로 지식재산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청장회의를 계기로 한-아세안 간 지식재산분야 협력을 한층 강화해 아세안에 진출한 우리기업에 우호적인 경영환경을 구축하고, 나아가 ‘자유’, ‘평화’, ‘번영’ 등 3대 중점협력분야를 축으로 하는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실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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