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전북대, 프랑스 주요 대학과 국제 교류 네트워크 강화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4/03/05 [14:49]

[전북대] 전북대, 프랑스 주요 대학과 국제 교류 네트워크 강화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 입력 : 2024/03/05 [14:49]

▲ 수요가 많은 프랑스의 외국인 유학생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전북대학교가 프랑스의 우수 대학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국제교류 네트워크 확장에 나서고 있다. 학생 교류를 통한 우수 유학생 유치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전북대)  © 특허뉴스

 

조화림 국제처장 최근 방문해 세계적 8개 대학과 교류 논의

실질적 학생 교류 협력 성과, 올해 구체적 교류협정도 약속

 

지난해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 월보 기준에 따르면 유럽 국가 중 프랑스가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입국했고, 2022년 대비 2023년 입국자는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프랑스 유학생(D-2비자 기준)의 숫자도 유럽 국가 중 가장 많은 1,400명 이상이 현재 한국에 체류 중이다.

 

이러한 프랑스의 외국인 유학생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프랑스의 우수 대학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국제교류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 학생 교류를 통한 우수 유학생 유치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대는 최근 조화림 국제처장이 프랑스 주요  파리 시테 대학(Paris Cité University)과 국립동양언어문화대학(INALCO), 팡테옹 아사스 대학 (Paris-Panthéon-Assas University), 보르도 몽테뉴 대학(Bordeaux Montaigne University), 파리 정치대학(Sciences PO), 르아브르 노르망디 대학(Le Havre Normandy University), 리옹 국립응용과학기술대학(Institut National des Sciences Appliquées(INSA) de Lyon), 리옹 3대학(Jean Moulin Lyon 3 University) 등을 방문해 실질적인 학생 교류를 약속하는 성과를 거뒀다.

 

먼저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연구중심대학인 파리 시테 대학과 국제교류 협정을 통해 공대와 인문사회대, 한국학과 학생 등에서 교환학생 10명을 내년부터 교류하기로 했고, 치대와 간호대학과는 특별 프로그램 운영을 논의했다. 올해부터 화학과 컴퓨터과학 및 수학, 물리, 바이오메디컬, 생명과학, 지구과학 분야에서 우선 교류를 시작하기로 했다.

 

또한 3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언어전문 특성화대학인 국립동양언어문화대학과는 이미 2010년부터 협정 체결하고 매년 활발히 교류하고 있으며, 현재 30명의 전북대 학생이 파견돼 공부하고 있다. 이번 논의를 통해 이 대학은 올 9월부터 5~6명의 학생을 전북대로 파견하기로 확정했다.

 

파리 제2대학교로 불리며 법학 및 사회과학 중심의 프랑스 명문인 팡테옹 아사스 대학과도 협정 체결을 논의했고, 내년 3월부터 법대, 경제학과, 정치학과, 공대(디지털 정보전산) 등에서 학생을 교환하기로 했다. 조만간 이 대학 총장과 부총장 등이 전북대를 방문해 공식 교류협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10월, 전북대와 공식 협정을 체결한 바 있는 보르도 몽테뉴 대학과도 올 9월부터 5~7명의 학생 교류를 시작하기로 했고, 특히 지난 12월 양오봉 총장 방문 당시 양 대학 간 교류를 축하하는 기념식수를 했는데, 올해 이 대학 총장단이 전북대를 방문해 더욱 끈끈한 우정을 상징하는 기념식수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파리 정치대학과 르아브르 노르망디대학, 리옹 국립응용과학기술대학, 리옹 3대학 등과도 구체적 협정 체결을 통한 학생 교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파리 정치대학과는 2025년 교류 시작을 목표로 올해 협정 체결을 추진해 전북대 국제인문학과 상대, 사회대 등으로 초청 교환학생을 파견하는 데 잠정 합의했고, 르아브르 노르망디대학과도 올해 상반기 이 대학 총장단이 방문해 2+2 공동학위제와 학생 교류, 교수 간 공동 연구 추진 등을 골자로 하는 공식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리옹 국립응용과학기술대학도 올 상반기 전북대를 방문해 협정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교환학생 및 복수학위제, 공동지도교수제를 시작하기로 합의했고, 리옹 3대학도 대표단이 전북대를 찾아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5명으로 학생 교류를 시작하고, 전북대의 우수한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생 채용, 교환교수 운영 등도 합의했다.

 

조화림 국제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프랑스 내 한국에 대한 인지도와 위상이 크게 상승했음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라며 “프랑스 유수의 대학과의 협력으로 우리 학생 파견 프로그램 확대, 우수 유학생 유치, 복수학위제를 진행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전북대의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우리대학이 글로벌허브 대학으로 나아가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대, 올해 2만4,000명에 천원의 아침밥 제공

 

▲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된 전북대학교가 올해 이 사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 양오봉 총장이 학생들과 천원의 아침밥을 함께 하며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사진=전북대)   © 특허뉴스

 

5일 천원의 아침밥 본격 시작, 양오봉 총장 학생과 함께 식사

지난해 日 150명씩 모두 1만7,400명, 올해는 200명으로 확대

 

“올해 대학과 동창회 등의 지원이 더욱 늘어 부담 없이 아침식사를 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천원의 아침밥’사업에 선정된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올해 이 사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

 

학생 밀착형 복지 실현을 위한 양오봉 총장의 공약이기도 한 이 사업을 통해 전북대는 지난해 하루 150명씩 모두 1만7,400명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했다. 올해는 이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전북대와 전북대 총동창회(회장 최병선), 발전지원재단, 동문 기부 등이 더해져 하루 200명씩, 모두 2만4,000여 명으로 지원 인원을 확대했다.

 

천원의 아침밥을 본격 시작한 이날, 판매 앱(잇츠미)을 통한 선착순 판매수량인 식권 200매가 매진되어 현장에서 추가로 식권을 판매하는 등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전북대 학생식당인 후생관에서 이 사업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양오봉 총장과 최병선 총동창회장 등 대학 및 동창회 주요 관계자들이 직접 나와 학생들의 새학기 아침식사를 함께하며 소통과 격려의 시간도 이어졌다.

 

‘천원의 아침밥’에 나온 메뉴는 황태두부국, 소불고기당면볶음, 메추리알조림, 과일샐러드 등 이었다. 아침밥으로 손색없는 맛과 영양을 담고 있는 한 끼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 아침식사 습관화와 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농식품부와 대학이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정부 지원 단가가 지난해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됐고, 1식 단가도 4,500원에서 5,000원으로 향상시켜 더 많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학생들과 함께한 양오봉 총장은 “올해 지원 규모를 더욱 늘려서 새 학기, 학생들과 함께 천원의 아침밥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병선 총동창회장은 “우리 동창회가 시작해 확산된 천원의 아침밥이 지난해보다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더 많은 후배들이 든든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동문들의 마음을 모아 중간고사 간식나눔이나 저녁식사로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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