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전문가용 특허정보DB 민간 개방 확대

특허뉴스 | 기사입력 2011/11/04 [12:34]

특허청, 전문가용 특허정보DB 민간 개방 확대

특허뉴스 | 입력 : 2011/11/04 [12:34]

고급 특허정보 서비스 개발 기회 열려
 
특허청(청장 이수원)은 특허정보 서비스업체나 기업이 특허정보DB를 가공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특허청 심사관이 사용하는 전문가용 특허정보DB를 민간에 제공하기로 하였다.
그동안 특허청은 일반인이 인터넷을 통하여 특허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특허정보 검색서비스(KIPRIS)를 제공하는 한편, 전문적인 특허정보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하여는 특허공보DB를 제공하여 왔다.
그런데, 특허공보DB만으로 특허정보의 분석?가공 등 특허전문가에게 필요한 고급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고, 국내 특허정보에 대한 수요도 많지 않아 전문적인 특허정보 서비스 개발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특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기업 간 특허분쟁이 심화됨에 따라 생겨나는 전문적인 특허정보 수요를 충족하려면 다양한 특허정보DB를 이용하여 서비스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현재 구축되어 있는 심사관용 특허정보DB와 함께 특허정보 서비스업체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새로운 특허정보DB도 개발하여 제공하기로 하였다.
특허청은 우선, 특허기술 상호 간의 관련성을 분석할 수 있는 인용정보와 특허문헌에 특화된 번역사전 등 4종의 DB를 올해 안에 제공하고, 특허기술의 사업화 정보를 알 수 있는 권리자 변동정보 등 총 20종의 특허정보DB를 내년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박정렬 특허청 정보기획국장은 “그동안 특허청 내부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고급 특허정보DB를 민간에 제공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특허정보 서비스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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