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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脫)원전하면 전기 부족하다?
GDP 성장률이 낮아지고 부족한 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등으로 보완
특허뉴스염현철기자 기사입력  2017/08/11 [13:40]


열대야로 밤새 에어컨을 켜놓고 잠이 들어 몸이 찌뿌둥한 상태로 일어나 휴대폰 충전 상태부터 살핀다. 배터리 100% 충전하고 콘센트에서 충전기를 빼고, 텔레비전을 켜고 아침 뉴스를 보다가 욕실로 가서 면도를 하고, 냉장고 문을 열어 우유를 꺼내 컵에 붓고 식빵 두 조각을 토스트기에 넣는다. 빵이 구워질 동안 헤어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린다. 
     
▲     © 특허뉴스

    
우리가 쓰는 전기 제품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지하철을 향한다. 지하철 안에서 사람들 틈을 비집고 들어가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쐴 수 있는 곳에 자리를 잡고 선다. 목적지에서 내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회사 건물에 도착해 사원증을 찍고 게이트를 통과해 엘리베이터를 탄다. 선풍기를 켜고 컴퓨터 전원 버튼을 누른다. 
     
▲     © 특허뉴스


이는 어떤 한 사람의 출근 상황인데 이 시간 동안 그는 전기로 작동되는 수많은 제품과 기기를 사용하고 이용했다. 하루 24시간을 살펴본다면 더 많은 제품과 기기를 사용할 것이다. 우리 모두 이제는 전기가 없으면 생활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전기가 부족하면 어떻게 될까? 사람들이 탈(脫)원전을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유다. 원전이 가동을 멈추면 전력 생산량이 줄고, 그러면 전력 수급에 문제가 생겨 생활이 불편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이다.
 
정말 전력수급에 문제가 생길까?
 
걱정을 덜 수 있는 우선적 사실은 탈원전을 한다고 해서 가동 중인 원전을 즉시 멈추는 게 아니다. 정부는 긴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는 범위 안에서 탈원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운영 중인 원전의 수명을 연장하지 않더라도 2080년 무렵에서야 원전 제로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중장기 전력수급 전망을 살펴봐도 탈원전으로 인한 전력 수급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력수요 전망 워킹그룹에 따르면 2030년 전력 수요는 101.9GW일 것으로 예상된다. 2년 전에 전망한 113.2GW보다 11.3GW가 줄어든 것이다.
 
이는 GDP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 2년 전에는 우리 경제가 연평균 3.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올해 전망에서는 연평균 2.5% 성장이 예상된다.

이로 인해 줄어드는 11.3GW의 전력 수요는 원전 8기가 생산하는 전력량에 맞먹는다.  
     
▲     © 특허뉴스

    
전력설비 측면을 살펴보면 2022년까지는 5GW의 설비 초과가 예상된다. 탈원전(20.7GW)을 해도 2030년에는 10GW의 설비만 필요하다.
 
이 부족한 10GW는 앞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등으로 보완 가능하다. LNG 인수기지와 발전소 건설에는 8년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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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산자부블로그



기사입력: 2017/08/11 [13:40]  최종편집: ⓒ e-paten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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