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국내 바이오산업 규모는 어느 정도나 될까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17/12/13 [11:28]

[종합] 국내 바이오산업 규모는 어느 정도나 될까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입력 : 2017/12/13 [11:28]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바이오기업 980개사를 대상으로 2016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의 생산 규모는 총 8조 8775억원으로 2015년 보다 4.4% 증가했다.

특히 바이오 의료기기, 바이오 서비스산업, 바이오 화학·에너지 분야가 크게 성장해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각각 266.8%, 134.9%, 93.9%에 달했다.

다만 바이오산업 생산의 32.9%를 차지하는 바이오 식품은 사료 첨가제 등의 수출 부진으로 전년 대비 9.3% 감소했다.

2016년 바이오산업 수출은 4조 4456억원으로 2015년 대비 3.7%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바이오 위탁생산·대행 서비스가 311.4%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 치료용 항체와 호르몬제의 수출도 전년 대비 각각 47.7%, 22.5% 늘었다. 반면 주력 수출 품목인 사료 첨가제와 식품 첨가물은 각각 14.6%, 3.6% 감소했다.

2016년 바이오산업 수입은 1조 4606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수입의 대부분은 바이오의약 품목으로 전체의 87%인 1조 2726억원에 달했다.

치료용 항체와 백신도 전년보다 각각 21.4%와 31.9% 증가했다. 반면 호르몬제와 혈액제제는 각각 39.2%와 7.7% 감소했다.

2016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의 고용 인력은 4만 1899명으로 2015년에 비해 4.0%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생산직은 전년 대비 6.4%, 연구직은 3.0%, 영업관리직은 2.4% 증가했다.

또 전체 고용인력 가운데 26.3%가 석·박사급이었다. 이는 전체 산업 평균 8.6%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2016년 바이오산업의 총 투자 규모는 1조 9568억원으로 이 가운데 연구개발비가 67.3%, 시설투자비는 32.7%였다.

조사 기업 980개 사 가운데 2016년 매출이 발생한 기업은 651개사로 전년의 645개사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매출 발생 기업 중 매출 10억원 미만 기업은 65.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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