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freepik  © 특허뉴스

지식재산이 국가혁신의 원천으로 부각되고 데이터가 21세기의 원유로 비유되는 시대에서, 지식재산의 창출·보호·활용을 지원하는 지식재산서비스기업의 역할도 더욱 증대되고 있다.

지식재산서비스는 R&D의 시작단계에서 특허분쟁 회피 등 다양한 관점에서의 연구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제품생산에 필요한 주요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을 서로 연결시켜주며, 기업이 헌신의 노력으로 개발한 핵심기술과 브랜드의 침해를 방지하는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유지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필수도구이다. 지금까지는 지식재산서비스의 상당 부분을 전문인력 기반으로 제공하였다면, 앞으로는 상당한 부분이 디지털화·지능화된 서비스로 전환될 것이고, 전 세계는 국가의 핵심역량을 이러한 전환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특허청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국가경쟁력 제고 및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가속화를 위해 국내 지식재산서비스기업이 첨단 정보통신기술과 특허정보를 활용하여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서비스 성장지원 사업’을 기획하여 연간 18개 과제(BM·시범서비스 개발단계 12개, 사업화 단계 6개)를 선정하여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연구개발 사례로는 온라인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는 위조상품을 인공지능 기술로 탐지하고 제거하는 솔루션, 산업분야별 기업 및 기술에 대한 다양한 분석정보를 시각화 콘텐츠로 제공하는 솔루션 등 기업·연구자가 손쉽게 지식재산을 보호하고 창출·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있다.

▲ 출처=freepik  © 특허뉴스

지식재산서비스 기업들은 지식재산서비스 성장지원 사업을 통해 새로 개발한 서비스를 기술기반 기업 및 단체, 공공기관, 쇼핑플랫폼, 해외 유명 명품브랜드 기업 등에 유·무상 시범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하거나 판매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지식재산서비스기업들이 비즈니스모델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체득하고, 서비스 구현의 어려움 등을 상호 협력하여 극복하고 시장현황을 공유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드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 지식재산서비스 성장지원 사업 추진개요 및 체계  © 특허뉴스

지식재산서비스 성장지원 사업은 특허청이 정책, 기본계획 수립 등을 총괄하며, 전담기관인 한국특허정보원이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식재산서비스 기업들이 과제수행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전담기관인 한국특허정보원은 과제별 전담위원을 배치하여 지식재산서비스기업별 역량에 따른 맞춤형 지원 방안 도출, 서비스 개발 모니터링 및 기술 지원, 투자유치·판로개척·마케팅 등 종합적으로 IP정보를 활용한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2023년에도 상반기에 공개경쟁을 통해 지원과제로 선정된 지식재산서비스 기업들이 새로운 지식재산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취재지원=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