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기술이전 우수 실험실 발굴·육성하는 '전북대'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3/10/21 [15:43]

[전북대] 기술이전 우수 실험실 발굴·육성하는 '전북대'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 입력 : 2023/10/21 [15:43]

▲ 전북대 산학협력단이 기술사업화 확산과 기반 조성을 위해 ‘친환경에너지변환연구실’ 을 제1호 우수 기술이전 실험실로 선정했다.(사진=전북대)  © 특허뉴스

 

친환경에너지변환연구실 제1호 우수 기술이전 실험실 선정

올해 글로벌 반도체기업에 기술 이전해 우수제품 개발 예정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대학 내 기술이전 우수 실험실을 지정해 기술이전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을 통한 대학 내 기술사업화 생태계 기반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북대 산학협력단(단장 손정민)은 기술사업화 확산과 기반 조성을 위해 ‘친환경에너지변환연구실(연구책임자 서용석, 임천용 교수)’을 제1호 우수 기술이전 실험실로 선정했다.

 

이 연구실은 ‘전자식 가변 커패시터를 통한 반도체 공정 시스템’ 특허 기술을 올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인 MKS 인스트루먼트에 이전했고, 이 기업과의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반도체 관련 우수 제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 기술은 반도체 공정에서 획기적인 시간 단축이 가능해 향후 반도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친환경에너지변화연구실의 기술이전은 전북대 산학협력단이 수행 중인 교육부‘대학 창의적자산실용화지원(BRIDGE3.0) 사업’,‘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LINC3.0) 사업’, 특허청‘지식재산 수익 재투자 지원 사업’을 통해 창의적 자산을 발굴하고 기술을 고도화 한 대표 사례로 손꼽힌다.

 

손정민 전북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기술이전 우수 실험실 지정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대학 연구실의 우수 기술이 사업화로 이어지는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러한 지정과 지원들이 기술료 재투자를 기반으로 한 기업 수요 맞춤형 기술개발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북대 연구실의 기술을 이전받은 MKS 인스트루먼트 한국지사인 MKS PSA 한성호 대표는“글로벌 반도체 산업 리더인 MKS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전북대학교의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긴밀하고 지속가능한 산학협력을 통해 한국의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자치행정학회, 19~20일 추계학술대회 

 

‘새로운 지방시대, 지역 활력 전략’방안 모색

 

▲ 한국자치행정학회(회장 김경아 전북대 교수)가 ‘새로운 지방시대, 지역 활력 전략’을 주제로 2023년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사진=전북대)   © 특허뉴스

 

한국자치행정학회(회장 김경아 전북대 교수)는 19∼20일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새로운 지방시대, 지역 활력 전략’을 주제로 2023년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의 후원을 받아 전북연구원, 한국비교정부학회 등과 공동학술대회로 진행됐다.

 

학술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 디지털 거버넌스, 신재생에너지 수용성 갈등과 지역사회, 고향사랑기부제, 외국 인력과 고령사회, 지역 문화 관광 등 10개 분과에서 22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20일 개최된 제2분과와 제3분과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 기획섹션' 을 주제로 2개의 섹션이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첫 번째 기획섹션(좌장 정광호 서울대)에서는 미국의 분주 사례가 경기북부 분도에 주는 정책사례(강인호 조선대, 조성호 경기연구원), 전북특별자치도 자치행정권 특례 논리의 방향(임성진 전주대, 이병현 김제시의회)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으면, 두 번째 기획섹션(좌장 송건섭 대구대)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자치인사권 혁신방안(황성원 군산대)과 전북특별자치도 시대 균형발전 혁신방안(김우석 전북도의회)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디지털 거버넌스(좌장 이상엽 건국대)에서는 디지털 트윈 정부의 성공 요인에 대한 탐색적 연구(김준형 순천대), 고향사랑기부제 운영과 제도적 쟁점에 대한 고찰(홍진이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지방재정 책임성과 재정위험 진단제도(윤성일 강원대) 등 다양한 주제와 현안에 대해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안국찬 전북대 대외·취업 부총장은 양오봉 전북대 총장을 대신해 "이번 공동학술대회가 새로운 지방시대를 시작하는 실천적인 과제들이 적극적으로 논의되고 의미있는 학술적 성과를 도출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경아 한국자치행정학회 회장(전북대 행정학과)은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이 스스로 주도하여 새로운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는, 작지만 의미 있는 출발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지방시대를 위해 노력하고 고민하는 공공기관 및 지역 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북대 식물방역대학원, 제3기 신입생 모집

 

농작물 병해충 관리 및 검역 전문인력 양성 특수대학원

11월 6일부터 15일까지 원서접수…석사과정 10명 모집

 

기후 변화와 국제 교역 확대 등으로 농작물 생산에서의 위해요소가 크게 높아진 가운데 병해충 관리 검역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전북대 식물방역대학원이 제3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식물방역대학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농식품기술융합 창의인재양성사업’에 선정돼 전북대와 경북대, 전남대 등 3개 대학이 컨소시엄을 이뤄 각 대학에 설립한 특수대학원이다. 

 

식물방역대학원 주관기관인 전북대는 석사학위 과정생 10명을 모집한다. 입학원서 접수는 11월 6일부터 15일까지다. 12월 8일 오후 1시 30분 구술고사를 거쳐 12월 22일 오후 5시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입학원서는 전북대 식물방대학원 홈페이지(https://gpq.jbnu.ac.kr/gpq/index.do)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식물병역대학원은 주관대학인 전북대가 ‘AI기반 병해충 관리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고, 경북대는 ‘검역병해충 관리기술 개발’을, 전남대는 ‘농작물 병해충 종합적 방제 기술 개발’ 등을 맡아 분야별로 전문 교육이 이뤄진다. 병해충의 예찰은 전북대가, 검역은 경북대, 방제는 전남대 등이 맡아 3개 대학이 공통과정을 운영하며 온라인 및 대면 실험실습 수업으로 운영된다.

 

특히 교과 프로그램의 문제해결을 연구 프로젝트 주제로 선정해 교육과 연구가 선순환 효과를 거두는 구조를 확립하고, 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전폭적인 지원을 하여 식물방역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전북대 식물방역대학원장인 백승우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은 “식물방역대학원은 병해충 관리 및 검역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성공 스토리를 기반으로 농업 생산의 현장문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학생들이 병해충 검역 및 관리 분야의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분야 전문 교육 커리큘럼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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