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전북대, 지역 대학에 대학 우수 인프라 개방한다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4/02/23 [13:57]

[전북대] 전북대, 지역 대학에 대학 우수 인프라 개방한다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 입력 : 2024/02/23 [13:57]

▲ 전북지역 대학들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대학이 가진 우수한 인프라를 지역 대학과 공유하겠다고 밝힌 전북대학교가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지역 대학들과 본격적인 세부 협약에 나섰다. 군산대를 시작으로 다음주 원광대 등과 세부협약을 체결하고 전북대의 우수 인프라를 지역 대학생들에게 개방한다.(사진=전북대)  © 특허뉴스

 

21일 군산대 협약 시작으로 지역 대학들과 잇단 협약 예정

도서관 시설 개방, 프로그램 공동 참여, 학생자치기구도 협력

 

전북지역 대학들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대학이 가진 우수한 인프라를 지역 대학과 공유하겠다고 밝힌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지역 대학들과 본격적인 세부 협약에 나섰다.

 

전북대학교 학생처(처장 김종석)는 지난 21일 군산대학교 학생처(처장 엄기욱)와 ‘글로컬대학 육성을 위한 전북대학교 기자재·시설물의 지역 대학 학생에 대한 개방 및 공동 활용 세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지역 10개 대학이 상생 협약을 체결한 이후 캠퍼스 개방을 위한 지역 대학 간 세부적 합의가 본격화 된 것이다.

 

전북대는 군산대와의 세부 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27일 원광대, 이후 전북지역 다른 대학들과도 잇달아 전북대 우수 인프라 개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북대는 군산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생들에게 중앙도서관의 도서와 e-book 등의 자료 대출을 공유하고, 논문 작성 지원과 학술 주제 강연 등의 학술연구 지원 서비스도 개방한다. 또한 향후 중앙도서관 주관의 공연과 전시 등의 문화프로그램 참여와 학습과 연구 활동을 위한 공간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도 개방할 방침이다.

 

또한 총학생회와 총동아리연합회 등 학생자치기구 간 협의체를 구성하여 교류활동을 지원하고, 기자재나 시설물 개방을 위해 학생 지원 실무 부서 간 행정적 협력도 이뤄진다.

 

김종석 학생처장은 “우리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예산 중 500억 원을 지역대학과 공유하고, 대학의 우수 인프라를 지역 대학에 개방해 지역과 지역대학이 모두 상생 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그동안 쌓여있던 지역 대학 간 담장을 완전히 허물어 지역대학 학생 누구나 전북대의 시설과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대, 싱가포르 테마섹 폴리테크닉대학과 교류 ‘구체화’

 

총장단 전북대 방문해 2022년 협정 후 구체적 교류 협의

단기 문화체험 프로그램 참여, 교원 교류 통한 공동연구도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자매대학 중 하나인 싱가포르 테마섹 폴리테크닉 (Temasek Polytechnic) Peter Lam 총장을 비롯해 디자인스쿨 학장, 경영대학장 등이 지난 21일 전북대를 찾아 인적 교류와 공동 연구 등을 활발하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대학은 싱가포르의 5개 국립 폴리테크닉대학 중 하나로, 전북대와는 지난 2022년 학술교류 협정을 맺고 인·물적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방문단은 전북대 국체처를 방문해 박성용 부처장을 만나 전북대의 우수성과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한 글로벌허브 대학 실현의 비전 등을 청취하고, 학술교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안국찬 대외취업부총장도 만나 전북대가 유학생 5천 명 유치의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단기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인 ‘The Feeling Korea’에도 참여하는 방안을 함께 추진키로 했고, 앞으로 교원 교류를 통한 공동연구도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안국찬 전북대 대외취업부총장은 “싱가포르 테마섹 폴리테크닉 방문단과의 이번 만남을 통해 그동안 진행해 왔던 학술교류가 보다 구체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대학이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유학생 5천 명을 유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컬허브 대학을 모색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이 이를 실현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융합대학, LH 기획처와 전문인재 양성 ‘맞손’

 

▲ 전북대학교 글로벌융합대학(학장 허강무)이 한국토지주택공사 보상기획처(처장 고윤석)와 공익사업 보상업무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사진=전북대)  © 특허뉴스

 

공익사업 보상업무 인재양성 협력, 보상 통계 등 공동연구도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글로벌융합대학(학장 허강무)이 한국토지주택공사 보상기획처(처장 고윤석)와 공익사업 보상업무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22일 오후 전북대 글로벌인재관에서 허강무 학장과 고윤석 LH 보상기획처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익사업 보상업무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교류 협력에 나서고, 공익사업 보상 통계 등에 대한 공동 연구도 추진하기로 했다.

 

전북대 글로벌융합대학은 지난해에도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국내 최초의 감정평가 연계전공 학위과정 개설을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인재양성 분야의 선점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허강무 전북대 글로벌융합대학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감정평가산업 및 보상전문 인력양성 기반을 마련하고, 대학생의 취업기회도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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