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동향] 선글라스! 이젠 패션과 기능 두 가지를 동시에...

맞춤형 기능성 선글라스 관련 출원 증가

특허뉴스 박미희 기자 | 기사입력 2017/07/06 [13:04]

[특허동향] 선글라스! 이젠 패션과 기능 두 가지를 동시에...

맞춤형 기능성 선글라스 관련 출원 증가

특허뉴스 박미희 기자 | 입력 : 2017/07/0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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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강한 햇빛과 자외선(UV)을 차단하기 위해 짙은 색을 입힌 선글라스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철 현대인의 필수품인 선글라스는 그 종류와 기능도 다양해 개인의 취향과 기능에 알맞은 맞춤형 선글라스의 출원이 증가했다.
 
특허청에 따르면 선글라스 전체 분야는 ‘07~’11년까지 5년간 평균 83건, ‘12~’16년까지 5년간 평균 85건의 출원으로 이전 출원 건수의 변화가 미미했다. 맞춤형 기능성 선글라스는‘07~’11년까지 평균 47건, ‘12~’16년까지 5년간 평균 출원량은 64건, 이전에 비해 35% 증가했다.
 
맞춤형 기능성 선글라스는 유해광 차단 기능 선글라스, 유해물질 차단 기능 선글라스, 조립형 선글라스가 있고 그 기능이 각각 다르다.
 
유해광 차단 기능 선글라스로는 미러코팅 선글라스 84건, 편광렌즈 선글라스67건, 변색렌즈 선글라스35건 순으로 출원량을 보였다.
 
젊은층이 선호하는 미러코팅 선글라스는 거울과 같이 태양열을 반사키는 효과가 있고, 연예인 선글라스로 알려질 만큼 그 선호도가 높아 관련 출원건수 또한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낚시, 골프를 하는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편광렌즈 선글라스는 수면, 지면에서 반사된 빛이나 자외선을 차단시키고, 자외선의 양에 따라 렌즈의 색 농도가 변하는 변색렌즈 선글라스는 실내용 일반 안경으로도 사용되고 자외선 양이 많은 실외에서도 선글라스처럼 활용되는 2가지 기능을 한다.
 
유해물질 차단 기능 선글라스는 고글형 선글라스 181건, 조립형 선글라스로는 클립형 선글라스가 59건이 출원됐다.
 
유해물질 차단 기능 선글라스로서 고글형 선글라스는 안경 렌즈를 눈 주위에 최대한 밀착시켜서 기존의 선글라스에 방풍 기능을 추가해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를 할 때 유용하다.
 
최근 유해물질 차단 기능 선글라스는 미세먼지나 황사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어 방진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도 출원됐다.
 
클립형 선글라스는 기존 안경 위에 선글라스 렌즈가 부착된 클립을 걸칠 수 있어 일반 선글라스의 가격에 비해 50%의 비용절감과 동시에 선글라스 착용 효과를 보는 장점이 부각된다.
 
안경 대신에 모자에 걸치는 모자부착 클립형 어린이용 선글라스도 출원되고 있다.
 
맞춤형 기능성 선글라스 분야의 주요 출원 기업은 프랑스 광학 전문기업인 에실로社4.2%, 국내 광학 전문기업인 한국오지케이社가 4.0%, 미국 기업인 쓰리엠社 1.9%, 한국의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1.5%, 일본의 광학 전문 기업인 야마모토社1.5%, 미쓰이社1.3% 등의 순으로 출원량을 나타냈다.
 
특허청 이정숙 사무기기심사과장은 “국내 선글라스 제조기업은 인지도와 가격 측면에서 고가제품인 외국 유명 브랜드와 중저가의 중국 기업 사이에서 샌드위치 상황에 있다.”면서 “국내 제조기업이 외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안경 착용자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기능성 선글라스에 관심을 갖고 이에 대한 디자인과 기술 개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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